44

04546446.jpg

 

감덕호 ․ 원용진 엮음|464면|발행일 2008년 5월 7일|값 20,000원|ISBN 9788991510678

 

 

미국은 우리에게 과연 무엇인가


미국식 영어에 미친 나라

풍경 하나. 2008년 1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이경숙 위원장이 오렌지가 아니라 어륀지라며 미국식 영어 발음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미국에서 오렌지라 했더니 아무도 못 알아듣더라는 것이다. 어느새 아침 인사는 안녕하세요가 아닌 굿 모닝으로 바뀌어 있다. 영어몰입교육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향해 영어 안 하겠다는 사람들 배우기만 해봐라라는 뼈있는 농담까지 내뱉는다.

풍경 둘. 2007년 4월, 토플TOEFL(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시험 응시 접수를 못한 학생들이 시험 주관사인 미국 ETS를 향해 원성을 드높인다.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 공급 부족이 불러온 토플 대란. 일부 대학과 외국어고등학교에서 무분별하게 요구하는 토플 성적 덕분에 초등학생까지 나서서 낯선 외국말 시험에 목을 매고, 단 한 차례의 시험을 위해 해외 원정도 불사한다. 2004년 전 세계 55만 토플 응시생의 20%를 차지한 한국의 자화상이다.


미국, 압도적 영향력을 행사하다

이뿐인가. 비자 인터뷰를 위해 미국 대사관 앞에 길게 늘어선 사람들, 재미 유학생 수 세계 1위, 도심 빌딩과 동네 상가의 간판을 휩쓸고 있는 영어 학원들, 학생들을 위한 영어 캠프와 영어 마을, 신문 광고란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영어 공부 비법. 주위에서 우리 사회의 영어 열풍을 보여주는 풍경을 찾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는가. 미국식 영어가 과연 우리에게 무엇이기에 사회 전체가 들썩거릴 정도인가. 아니, 이러한 풍경이 단순히 영어 하나에만 그치는가. 미국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력은 비단 영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부문에서 미국은 그 정도를 따지기 힘들 정도로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아메리카나이제이션—해방 이후 한국에서의 미국화는 이처럼 미국이 우리 안에 깊숙이 자리 잡게 되는 역사적 과정을 분석한다. 근대 이후 전 지구적으로 퍼져 있는 미국, 거기에서 예외가 될 수 없었던 우리 사회의 미국화 양상을 정치, 언론, 종교, 학문, 대중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총체적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이러한 총체적 연구를 지금 여기를 살피는, 우리 사회의 정체성 문제를 밝히는 디딤돌로 삼고자 한다. 친미와 반미의 이항대립 구도에 갇혀 그 실체조차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미국화 양상 연구에 이 책은 분명 하나의 유용한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미국화,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과잉된 언설 그러나 왜소한 연구

근대 이후 우리의 삶에서 미국은 빠질 수 없는 화두였다. 무엇을, 어떻게 이야기하든 한국 사회를 논하는 담론에서 미국은 제외시킬 수 없는 핵심 변수였고 지금도 여전하다. 일제 시기에는 근대성의 담지자로, 해방 직후에는 해방군으로, 분단 직후에는 혈맹으로, 지금은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동반자로 자리 잡은 미국. 이러한 미국을 제쳐두고 한국 사회를 말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 사회 내의 미국화 논의가 과연 체계적이고 과학적이었는가. 필자들은 이러한 물음에 선뜻 그렇다고 답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구한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미국이 우리 사회에 갖는 압도적 영향력을 고려해볼 때, 미국화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가 놀라울 정도로 빈약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처럼 관련 언설만 넘쳐날 뿐 체계적 연구는 왜소한 현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첫 시도다.

 

역사적 과정으로서의 미국화

미국화를 한 마디로 정의내리긴 대단히 어렵다. 공간별로 각기 다른 양상으로 진행되었을 뿐만 아니라 시기별로도 진행된 정도와 방식이 달랐기 때문이다. 큰 맥락에서 보면 보편적 현상이긴 하지만 구체적인 양상은 시기와 공간에 따라 비균질적으로 진행된 미국화. 그러나 필자들은 지금까지의 미국화 논의에서 드러난 합의점과 논쟁점을 토대로 미국화의 윤곽을 정리한다.


미국화Americanization란 20세기 초반 미국의 다양한 제도와 가치가 새로운 자본주의 질서 재편성과 (정보) 커뮤니케이션 혁명을 토대로 세계 각 지역에 다양한 방식으로 펼쳐지고, 그 결과 수용 지역에서 자발적이거나 강요에 의해 그러한 것을 베끼고 따라잡는 현상과 과정이다.


이러한 미국화 정의를 토대로 필자들은 다음과 같은 이론적 기반을 공유하여 논의를 전개한다. 경제라는 단일 변인보다는 복잡성에 의한 미국화 형성, 일방성보다는 쌍방성에 대한 관심, 종속보다는 변종적/혼종적/잡종적 혹은 저항적이거나 능동적 수용에 대한 관심, 미국화에 대한 자유방임보다는 사회 정책적 관심(대응의 활성화)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이론적 기반을 토대로 역사적 과정으로서의 미국화에 연구의 초점을 맞춘다. 즉 미국화의 기원이나 그 동력 자체에 대한 관심보다는 어떤 과정을 거쳐 수용이 진행되었으며 현재 어느 상태에 와 있는지에 대한 분석을 주로 삼은 것이다.



아메리카나이제이션,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미국과 함께 혹은 따로―일상생활대중문화에서의 미국화

유선영의 〈대한제국 그리고 일제 식민지배 시기 미국화는 식민지 조선인들이 당시 조선 식민 경영을 하는 제국이 일본이었음에도 오히려 미국을 구원자이자 근대성의 시혜자로 받들었던 모습을 보여준다. 유선영에 따르면, 일제 식민지 시기 공적 영역에서의 식민화는 일본화일 수밖에 없었지만 사적 영역에서의 식민화는 미국화였으며 양자가 별도로 진행되었다. 따라서 일제 식민지 시기는 식민지적 특수성과 중첩된 그리고 식민지적 근대화에 덧씌워진 독특하지만 보편적이기도 한 미국화의 과정이라고 결론 내린다.

최성희는 〈미국 연극의 수용과 전후 한국 여성의 정체성에서 한국전쟁 직후 한국 여성 관객들이 미국 작가인 테네시 윌리엄스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연극 공연에 열광적인 환호를 보낸 반면 주류 남성들은 이를 미국의 소비주의, 물질주의와 동일시하며 비난한 모습을 대비시킨다. 이를 통해 미국적인 것의 수용 과정인 미국화가 단수가 아닌 복수로 일어났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김덕호의 〈한국에서의 일상생활과 소비의 미국화 문제는 해방 직후부터 현재까지 일상적 소비에서의 미국화 문제를 분석한다. 미국을 선망의 대상이자 열등감을 느끼게 하는 존재로 인식했던 김미 쪼꼬렛 에토스 시기(194560), 소비의 미국화가 가능할 수 있는 물질적 기반이 마련된 잘 살아 보세 에토스 시기(196185)를 거쳐 교황보다 더 가톨릭적인 에토스 시기(1980년대 후반현재)에는 미국보다 더 미국적인 소비 성향을 보인다고 지적한다.

원용진은 〈한국 대중문화, 미국과 함께 혹은 따로에서 대중문화 전반에 드러나는 미국화 흔적을 주입된 것으로 파악하는 대신 주도적인 것, 부상하는 것, 잔여적인 것 간의 경쟁에서 비롯된 결과로 파악할 것을 제안하며 아래로부터의 미국화, 즉 일반 대중의 미국 수용, 포섭, 전유, 저항에 눈을 돌린다.


친미반미 사이에서―정치, 언론, 종교, 학문에서의 미국화

안병진 〈한국 정치의 미국화에 대한 역사적 조망에서 정치의 미국화를 대통령제에 초점을 맞춰 분석한다. 미국식 대통령제의 핵심이 권력 분립과 공유에 의한 견제와 균형이며, 이는 세 단계를 거쳐 한국에 이식되었다고 말한다. 즉 미국식 대통령제의 외관만 빌려왔을 뿐 실제 내용에서는 권위주의적 정치제도를 구축한 의사 미국화 단계(제1공화국제5공화국), 미국적 선거 캠페인을 차용하고 연두 교서 등 미국적 국적 운영을 부분적으로 실험한 부분적 미국화 단계(1987년 대선김대중 정부), 미국적 대통령제를 급진적으로 실험했지만 실패한 실제적 미국화의 진행과 좌절 단계(참여정부 기간)를 겪었다는 것이다.

김연진 친미반미 사이에서를 통해 해방 이후 한국 언론이 본 미국을 시기별로 분석한다. 혈맹, 자유의 수호자, 선진화의 모델로 묘사된 한국전쟁 직후를 거쳐 1969년 닉슨독트린 이후 미국은 배신자 국가로, 나아가 주체적으로 수용해야 하는 대상으로 변화한다. 나아가 1980년대에는 몇몇 언론에서 적대적 타자로 불리기까지 한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서면서 언론은 미국화를 하나의 현상으로 받아들인다.

이진구 〈해방 이후 남한 개신교의 미국화에서 미국 없는 한국 개신교는 존재할 수 없다며 한국 개신교의 역사에서 미국이 가지는 위상을 강조한다. 구체적으로, 군사정권 시기 이전의 개신교는 정권 차원의 개신교 지원, 친미적 지도자들의 교회 장악 등으로 인해 미국화가 급속도로 진행된다. 군사정권 시기 개신교는 진보와 보수로 분열된다. 그러나 진보 진영의 경우 미국식 민주주의를 모델로 제시하고, 보수 진영에서는 미국식 대규모 부흥회 등을 개최하는 등 미국과의 연결 고리는 양측 모두 놓지 않는다. 1987년 민주화항쟁 이후 개신교는 진보 진영의 위축, 보수 진영의 확대로 대변된다. 특히 노무현 정권 이후 보수 진영은 집권 정권을 친북 좌파 반미 정권으로 규정하며 정치적 행동주의를 표출한다.

정일준 〈한국 사회과학 패러다임의 미국화에서 근대화론의 수용과 실천 분석을 통해 한국 사회과학의 미국화 양상을 살핀다. 정일준에 따르면, 한국 학자들은 미국의 근대화론을 그대로 단순 수입․이식하지 않았다. 근대화론의 기본 입장을 수정하지는 않았지만 우리의 목적과 맥락에 맞게 수정해서 사용했다는 것이다. 나아가 이처럼 변형된 근대화론을 각각의 전공 분야 현장에 직접 참여하여 적용하기도 했다. 이는 한국에서의 미국화가 미국적인 것의 단순한 수입만은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미국화 연구, 갈등 극복의 디딤돌


글로벌 기준의 준거점 미국

1990년대 중반부터 제기되어온 세계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강조되고 있다. 글로벌 기준을 확립한다며 사회 여기저기에 세계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세계화의 모델은 다름 아닌 미국이다. 공대에서의 공학 인증제 도입, 법학 대학원 설립 등도 모두 미국 제도에 토대를 둔 것이다.

그렇다면 왜 글로벌 기준의 준거점이 미국이어야만 하는가. 필자들은 많은 한국인들이 이러한 현상을 미국화라기보다는 여전히 세계화라고 이해하고 있으며, 그것을 미국화라고 지적하거나 비판하면 시대에 뒤진 민족주의적 관점이라고 말한다고 토로한다. 책 제목을 미국화 대신 구태여 아메리카나이제이션이라고 한 이유 중의 하나도 미국화를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고 낯설게 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은 이러한 사회 분위기 때문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한미 간 긍정적 미래를 위해

그러나 세계화와 미국화를 나눌 수 있는가. 세계화라고 이 땅에서 일컬어지는 것들 중 미국화와 동떨어진 것이 과연 있는가. 비단 세계화뿐만이 아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한국 사회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미국은 자신의 영향력을 마음껏 발휘해 왔으며 지금도 발휘하고 있다. 또한 그만큼 미국을 거부하는 반미의 움직임도 거세지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싼 한국 사회의 갈등은 이를 잘 보여준다. 

필자들은 이처럼 미국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새로운 관계 정립이 요구되는 현 상황에서 지난 과거를 되짚어보는 것이 한국과 미국 모두에 긍정적이고 도움이 되는 미래를 위해 필요한 작업이라고 말한다. 또한 냉전 체제의 붕괴 이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한 세계화 문제와 관련해서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과제라고 지적한다. 한국 사회의 미국화 역사를 다룬 이 책이 그러한 작업의 시발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자


김덕호|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원용진|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연진|단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안병진|경희사이버대학교 미국학과 교수

유선영|한국언론재단 연구위원

이진구|호남신학대학교 초빙교수

정일준|고려대학교 사회학과 조교수

최성희|경희대학교 영미어학부 교수



차례

 

머리말


서문

미국화, 어떻게 볼 것인가 _ 김덕호원용진

연구의 왜소와 언설의 과잉

미국화에 대한 이론적 논의 

타 지역, 특히 유럽에서의 미국화 논의

아메리카나이제이션,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미국화 연구의 체계화를 희망하며



1부  미국과 함께 혹은 따로―일상생활, 대중문화에서의 미국화


대한제국 그리고 일제 식민지배 시기 미국화 _ 유선영

해방 전 시기 미국화에 대한 문제 제기

구한말 그리고 식민지배 시기 미국화에 대한 이론적 접근

구한말과 일제 식민치하의 아메리카니즘 또는 미국화

황색 식민지의 미국화


미국 연극의 수용과 전후 한국 여성의 정체성: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의 한국 초연을 중심으로 _ 최성희 

1950년대 대중문화 속에 투영된 미국화의 복수성을 찾아

역사적 배경: 연극과 신여성

미국화와 자유부인의 등장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

(탈)미국화와 미국 문학


한국에서의 일상생활과 소비의 미국화 문제 _ 김덕호

미국, 근대성의 세트

산업화 이전 시기(1945~60): 김미 쪼꼬렛 에토스

압축적 산업 사회의 형성(1961~85): 잘 살아 보세에토스

소비 사회의 탄생(1980년대 후반~현재): 교황보다 더 가톨릭적인에토스

미국화=세계화, 미국 문화의 내재화인가 현지화인가


한국 대중문화, 미국과 함께 혹은 따로 _ 원용진

대중문화의 미국화, 어떻게 논의해야 하나

대중문화의 미국화, 무엇을 분석해야 하나

미국미국적인 것의 일체화 수용

미국미국적인 것의 분리 수용

혼성성과 능동성의 한계를 노정한 대중문화의 미국화



2부 친미와 반미 사이에서―정치, 언론, 종교, 학문에서의 미국화


한국 정치의 미국화에 대한 역사적 조망 _ 안병진 

정치는 미국화의 예외 영역인가

미국식 정치의 기본 특징과 현대적 양상

미국화의 전사前史: 의사 미국화Pseudo-Americanization 시기

부분적 미국화 시기

실제적 미국화의 진행과 좌절

미국화에 대한 비판적이고 근본적인 성찰의 필요성


친미반미 사이에서

한국 언론을 통해 본 미국의 이미지와 미국화 담론 _ 김연진

미국에 대한 급격한 인식 변화, 긍정에서 부정으로

언론, 대중의 미국 인식에 영향을 미치다

탈식민과 근대화의 모델(1945~50년대)

가짜가 아닌 진짜를 받아들이자(1960~70년대)

강제되는 미국화, 거부가 필요하다(1980~90년대)

미국, 이상화와 현실화의 교차


해방 이후 남한 개신교의 미국화 _ 이진구

한국 교회, 미국을 욕망하다

군사정권 시기 이전의 개신교

군사정권기의 개신교

민주화와 신자유주의 시대의 개신교

개신교 신학의 토착화를 위해


한국 사회과학 패러다임의 미국화: 근대화론의 한국 전파와 한국에서의 수용 _ 정일준

대한민국은 어떻게 근대화를 꿈꾸게 되었나

미국의 시야에 포착된 대한민국 지식인: 미국의 근심과 관심

미국 근대화론의 이론 구조: 제3세계 사회 발전의 개념지도

근대화론의 한국 전파: 제도와 아이디어

한국 지식인들의 근대화론 수용 또는 변용: 두 차례 심포지엄 비교 검토 

근대화론의 한국화 또는 한국의 근대화


주   석

참고문헌

찾아보기


List of Articles

독일사 깊이 읽기 ― 독일 민족 기억의 장소를 찾아 file

 고유경 지음 | 신국판 | 332면 | 발행일 2017년 1월 9일 | 값18,000원 | ISBN 979-11-5612-086-5 93900 게르만 족장 아르미니우스에서 베를린 장벽까지, 독일 정체성의 요람을 찾다! 독일 민족의 기원에 대한 관심은 왜 시작되었을까? 독일 민족의 기억은 후대인들에게 어떻게 변주되었을까? 독일 정체성의 근간이 된 기억의 장소 아홉 곳을 ‘깊이 읽음’으로써 근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독일 민족의식의 탄생, 확산, 변용의 과정을 살핀다. 독일 정체성은 어디에서 비...

영국사 깊이 읽기 file

이영석 지음|신국판❙396면|발행일 2016년 12월 9일|값20,000원|SBN 979-11-5612-084-1 93900 우리 시각으로 영국의 역사를 깊이 읽다! “영국 근대 사회에서 브렉시트Brexit까지” 근대 영국 사회는 우연한 사건과 요소에 의해 변화했을까, 합리적인 기획에 따른 원래 의도와는 다른 결과로 이어졌을까? 근대 영국과 다른 지역과의 관계 또는 접촉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근대 영국을 사회사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세계사의 시각에서 영국의 근대화를 재조명하며 영제국...

미완의 프랑스 과거사―독일강점기 프랑스의 협력과 레지스탕스 file

이용우 지음❙신국❙520면❙발행일 2015년 9월 19일❙값 29,500원❙ISBN 979-11-5612-051-3 93900 현대 프랑스인들에게 ‘과거사’란 무엇인가 프랑스 현대사에서 가장 고통스럽고 수치스럽고 분열적인 독일강점기 프랑스의 협력과 저항 깊이 읽기 과거사 청산, 우리나라의 경우와 프랑스의 경우 14명과 9만 8,000명 1948년 10월 12일, 일제강점기에 자행되었던 친일파의 반민족행위를 처벌하기 위해 제헌국회에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가 설치되었다. 그러나...

유럽은 어떻게 관용사회가 되었나─근대 유럽의 종교 갈등과 관용 실천 file

벤자민 J. 카플란 지음❙ 김응종 옮김❙ 발행일 2015년 7월 29일❙신국판❙ 592면❙값35,000원❙ISBN 979-11-5612-049-0 93900 ‘사랑’을 베풀 필요도 없다, 그냥 서로를 인정하며 함께 사는 것! ─갈등에서 시작된 ‘관용’ 사상이 아닌 실천의 역사를 말하다 ‘종교적’ 독선의 시대 최근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IS가 자행하는 반(反)문명적인 파괴와 학살은 우리를 경악케 하고 있다. 한 IS 소녀 단원은 “나의 목표는 불신자들을 모두 죽이는 것”이라고 전의...

몸젠의 로마사 제3권―이탈리아 통일에서 카르타고 복속까지 file

테오도르 몸젠 지음❙김남우․김동훈․성중모 옮김❙신국❙352면❙ 발행일 2015년 1월 16일❙값18,500원❙ISBN 979-11-5612-035-3 94900 세트 978-89-94079-82-0 94900 몸젠의 《로마사》, 로마사 연구의 고전이자 인문학적 교양의 결실 몸젠의 《로마사》, 가장 위대한 고전들 중 하나 ‘서양 인문학 전공자들의 필독서’, ‘실증주의에 입각한 탁월한 고대 연구서’, ‘역사적 저작들의 가장 위대한 고전 중 하나’. 테오도르 몸젠Theodor Mommsen(1817~1903)의 《로마...

나의 서양사 편력 file

박상익 지음❙신국❙1권 308면|2권 288면❙발행일 2014년 12월 23일❙값 각권 15,000원❙ ISBN 1권 979-11-5612-030-8 04900|2권 979-11-5612-031-5 04900|세트 979-11-5612-029-2 04900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나를 깨우는 서양사 시간 여행 99장면 역사는 ‘기상나팔’이다 권력 앞에 당당한 영혼, 21세기 대한민국과 17세기 영국 2014년 말, 박근혜 정권이 소위 ‘정윤회 문건’ 파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문고리 3인방’이니 ‘7인회’니 ‘십상...

관용의 역사―르네상스에서 계몽주의까지 file

김응종 지음❙발행일 2014년 9월 10일❙신국판❙488면❙값25,000원❙ISBN 978-11-5612-015-5 93900 ‘나’의 베풀기에서 ‘너’의 권리로 ―르네상스에서 계몽주의까지 서양 근대 사회의 ‘관용’의 변천사 어느 사회나 갈등은 있다. 그러나 우리 한국 사회는 갈등을 해결하는 법을 아주 잊은 듯하다. 이런 우리에게 지난 8월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용서와 관용과 협력을 통해 불의를 극복하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타자의 권리를 존중하라는 의미일 것이다. 타...

미국, 아시아로 회귀하는가―오바마의 아시아 중시 정책 file

■김대홍 지음❙145*214❙312면❙발행일 2014년 4월 22일❙값15,000원❙ISBN 979-11-5612-011-7 93900 미국, 아시아로 눈을 돌리다 일촉즉발의 동북아, 미국 아시아 정책의 결과물이다 “전쟁에서 희생된 영령들에게 존숭의 뜻을 갖고 애도를 (대신) 표하며, 오늘 참배하지 못한 것을 사죄해달라”(아베 총리, 2013년 8월 15일 전언), “(야스쿠니 신사) 참배 대상은 일본 군인들뿐 아니라 세계의 모든 전쟁 희생자”(아베 총리, 2014년 1월 제44차 세계경제포럼), “독도는 일...

몸젠의 로마사 제2권―로마 왕정의 철폐에서 이탈리아 통일까지 file

테오도르 몸젠 지음❙김남우․김동훈․성중모 옮김❙신국❙392면❙발행일 2014년 2월 28일❙값20,000원❙ISBN 979-11-5612-008-7 94900 몸젠의 《로마사》, 로마사 연구의 고전이자 인문학적 교양의 결실 가장 위대한 고전들 중 하나, 몸젠의 《로마사》 '서양 인문학 전공자들의 필독서', '실증주의에 입각한 탁월한 고대 연구서', '역사적 저작들의 가장 위대한 고전 중 하나'. 테오도르 몸젠Theodor Mommsen(1817~1903)의 《로마사 Römische Geschichte 》를 수식하는 표...

체 게바라를 따라 무작정 쿠바 횡단―역사와 함께하는 쿠바 자전거 여행 file

이규봉 지음❙발행일 2014년 1월 9일❙신국판❙265면❙값15,000원❙ISBN 978-89-94079-36-3 03900 체 게바라를 따라 무작정 떠난 쿠바! 산티아고 데 쿠바, 카마구웨이, 산타클라라… 쿠바 혁명의 길을 거쳐 산티 스피리투스, 마탄사스, 아바나까지 8박 9일의 쿠바 탐독기 2011년 베트남 자전거 횡단과 함께 한국이 베트남에 저지른 만행을 고발한 책 ≪미안해요 베트남≫의 저자 이규봉(배재대학교 교수)의 두 번째 책 ≪체 게바라를 따라 무작정 쿠바 횡단―역사와 함께...

서양의 역사에는 초야권이 없다(개정판) file

 김응종 지음|400면|발행일 2010년 1월 8일|값 16,500원|ISBN 9788994079073 ‘우리의 현재’에서 ‘다른 시각’으로 서양사 읽기 서양사, 제대로 보기 서양사는 수입된 학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서양사를 받아들이고, 그것이 널리 전파되는 과정에서 사실이 편향되거나 왜곡되는 일이 발생했다. 《서양의 역사에는 초야권이 없다》는 이렇게 우리가 잘못 알고 있거나 편견을 가지고 있는 서양사의 대표적인 12가지 대목을 뽑아 우리가 제대로 보지 못하...

영국, 제국의 초상─ 19세기 말 영국 사회의 내면을 읽는 아홉 가지 담론들 [우리 시각으로 읽는 세계의 역사 04] file

이영석 지음|448면|발행일 2009년 10월 22일|값 20,000원|ISBN 9788994079011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제국 말기의 사회적 풍경 저녁노을의 시기 19세기 말 영국, 변화를 갈구하다 1892년 태어난 에드워드 카Edward H. Carr는 19세기 말 영국 사회를 다음과 같이 회상한다. “신념과 낙관주의가 가득했던 위대한 저 빅토리아 시대의, 한낮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저녁노을’의 시기”라고. 육대주에 식민지를 건설,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리던 영제...

루이 14세는 없다 [역사적 인간 02] file

이영림 지음|426면|발행일 2009년 8월 13일|값 20,000원|ISBN 9788991510999 만들어진 정조, 만들어진 루이 14세 올 초 정조의 비밀편지(어찰)가 나오고 그동안 지속돼왔던 정조의 독살설 논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으며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노론 벽파의 영수인 심환지와 나눈 정조의 편지를 통해서 정조가 자신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죽음을 정당하다고 본 노론 벽파와 대립했다는 그간의 통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 또한 밝혀졌다. 오히려 정조는 심환...

인류 문명의 흐름을 한눈에 보는 세계사의 모든 지식(개정판) file

앨런 벌록ㆍ 제럴드 배리ㆍ제이콥 브로노프스키ㆍ제임스 피셔ㆍ줄리언 헉슬리 | 이민아 역 660면|발행일 2009년 7월 31일|값 28,000원|ISBN 9788991510005 문명은 사라지지 않는다, 단지 전이될 뿐 이 책은 인류의 다양한 문명이 탄생해서 절정을 맞이하다 쇠퇴하고 결국 멸망에 이른 과정을 중심으로 서술한 세계사다(원제:The Doubleday Pictorial Library of World History-Civilization from Its Beginnings). 이 책의 기획자들은 문명은 특정 ...

역사 속의 소수자들 [우리 시각으로 읽는 세계의 역사03] file

곽차섭 ㆍ임병철 엮음|344면|발행일 2009년 6월 30일|값 16,500원|ISBN 9788991510982   대중에게도 학계에서도 소외돼 있는 소수자 문제 요즈음 우리 사회에서도 그동안 무지와 무관심 속에 방치돼왔던 다양한 소수자 문제가 불어져 나오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 문제,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 대한 집단 따돌림 문제, 동성애자 및 양성애자에 대한 편견, 양심적 병역거부자 문제, 국가보안법이 엄존하는 상황에서의 사상의 제약, 심지어는 철거민과 실업 문제...

유럽중심주의 세계사를 넘어 세계사들로 [우리 시각으로 읽는 세계의 역사 02] file

한국서양사학회 엮음|416면|발행일 2009년 4월 6일|값 18,000원|ISBN 9788991510913 하나의 세계사에서 복수의 세계사들로 유럽중심주의, 왜 문제인가 진정 민주주의의 원조는 그리스 아테네인가. 자본주의는 유럽에서 최초로 발현한 것인가. 오늘날 전 세계에서 보편이자 정의로 간주되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언제나 유럽의 것으로 서술되어왔다. 유럽은 스스로를 ‘문명’으로 인식하고 자신만이 ‘진보’를 성취했다고 뽐내면서 인류의 보편적 지도권을 주장했다. ...

아메리카나이제이션―해방 이후 한국에서의 미국화 file

감덕호 ․ 원용진 엮음|464면|발행일 2008년 5월 7일|값 20,000원|ISBN 9788991510678 미국은 우리에게 과연 무엇인가 미국식 영어에 미친 나라 풍경 하나. 2008년 1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이경숙 위원장이 “오렌지가 아니라 어륀지”라며 미국식 영어 발음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미국에서 ‘오렌지’라 했더니 아무도 못 알아듣더라는 것이다. 어느새 아침 인사는 ‘안녕하세요’가 아닌 ‘굿 모닝’으로 바뀌어 있다. 영어몰입교육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향...

메디치가 살인사건의 재구성 file

라우로 마르티네스 지음|김기협 옮김|496면|발행일 2008년 4월 29일|값 20,000원|ISBN 9788991510661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를 뒤흔든 살인사건 ― 음모와 폭력의 정치 극장 그 후 사나흘 동안 너무 많은 죽음이 있어서 마키아벨리가 보기에 “길거리가 시체의 이런저런 토막으로 가득했다”고 한다. 연극과 이야기를 좋아하던《군주론》의 저자를 비롯해 며칠 동안 피렌체 사람들은 소름끼치는 광경과 음향이 넘치는 극장에서 살았음이 틀림없다. ―“피...

서양문화사 깊이 읽기[우리 시각으로 읽는 세계의 역사 01] file

서양사학자 13인|424면|발행일 2008년 3월 10일|값 15,000원|ISBN 9788991510630 《호메로스에서 돈키호테까지》《조지 오웰에서 뉴턴까지》를 통해 살아 있는 역사 읽기의 참맛을 선보인 푸른역사가 이번에는 우리 시각으로 쓴 참신한 서양문화사 읽기를 선보인다. 이 책은 기존의 서양사와는 문제의식이 다르다 이번에 선보이는 《서양문화사 깊이읽기》는 독자들의 서양문화사에 대한 학문적 흥미를 유발하고 지적인 호기심을 채워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미 ...

독일 역사학의 신화 깨뜨리기 file

데이비드 블랙번 ․ 제프 일리|최용찬 ․ 정용숙 옮김 |271면|발행일 2007년 4월 9일|값 13,000원|ISBN 9788991510456

Copyright (c) 2011-2011. http://www.bluehistory.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