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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서양사 편력

조회 수 1978 추천 수 0 2014.12.17 10:16:34

 

나의 서양사 편력 세트-표지.jpg

박상익 지음신국13082288발행일 20141223 각권 15,000

ISBN 1979-11-5612-030-8 049002979-11-5612-031-5 04900세트 979-11-5612-029-2 04900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나를 깨우는 서양사 시간 여행 99장면

 

 

역사는 기상나팔이다

 

권력 앞에 당당한 영혼, 21세기 대한민국과 17세기 영국

2014년 말, 박근혜 정권이 소위 정윤회 문건파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문고리 3인방이니 ‘7인회십상시니 이름도 해괴한 비선 조직들이 갖가지 인사에 개입하는 등 국정을 농단하고 있다는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온다. 권력 측근을 빙자해 호가호위 하는 아첨꾼들이 들끓는다. 집권여당의 우두머리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고언은커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한 몸이라며 대통령 눈치 살피기에 바쁘다.

1660, 찰스 2세가 왕위에 복귀했다. 왕정복고가 되면서 청교도혁명은 실패로 끝난다. 청교도혁명에서 찰스 1(찰스 2세의 아버지)의 처형을 적극 옹호한 혁명 논객 존 밀턴은 녹내장으로 추정되는 질환으로 혁명 기간에 두 눈의 시력을 모두 잃는 불행을 당한다. 그는 왕정복고와 더불어 하루아침에 반역자가 되어 감옥살이까지 하는 등 수난을 겪었다. 그런 밀턴을 요크 공 제임스(찰스 2세의 동생)가 찾아갔다.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가 퉁명스럽게 물었다. “당신의 실명이 혁명 활동에 대한 신의 심판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밀턴의 시력 상실이 혁명 참여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이 아니겠느냐는 빈정거림이다. 이에 밀턴은 1649130일 런던탑 앞에서 참수형을 당한 찰스 1세를 거론하면서 맞받아친다. “만일 전하께서 저의 실명을 하늘이 진노하신 징후라고 생각하신다면 전하의 부친이신 선왕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해야 하겠습니까? 전하의 말씀대로라면 하늘은 저보다는 부친께 훨씬 더 불쾌하셨던 게지요. 저는 두 눈을 잃었을 뿐이지만 선왕은 머리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나를 깨우는서양사 99장면

권력 중의 권력이자, 왕위계승서열 1(찰스 2세의 뒤를 이어 제임스 1세로 즉위)인 왕의 동생에게 나의 실명이 하늘의 벌이라면, 당신 아버지는 얼마나 큰 천벌을 받았기에 처형장에서 목이 잘렸겠느냐고 반문하는, 권력 앞에 굴종하지 않고 당당했던 17세기 영국의 시인 존 밀턴의 기개는, 21세기 대한민국 정치판의 졸장부들과 확연히 비교된다.

번역은 반역인가(2006), 밀턴 평전(2008) 등의 저서와 호메로스에서 돈키호테까지(2001), 뉴턴에서 조지 오웰까지(2004), 러셀의 시선으로 세계사를 즐기다(2011), 새로운 서양문명의 역사 ()(2014) 등 다수의 저서와 번역서를 통해 서양사를 우리 현실과의 관련 속에서 이해하는 데 힘써온 저자 박상익(우석대 역사교육과 교수) 나의 서양사 편력(2)에서 나를 깨우는서양사의 장면들에 주목한다.

고대, 중세, 근대, 현대의 시대순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의 현실을 비춰주는 거울이 될 만한 서양사의 94개 장면들을 모았다. 여기에 저자가 오랜 기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연구한 주제인 존 밀턴에 관한 5편의 글을 한데 모아 별도로 편성했다. 모두 99개의 글이다.

이 책은 독자 여러분을 나를 깨우는 기상나팔이 될 것이다.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문제투성이 현실에 애써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나의 잠든 정신을 번쩍 깨우는 기상나팔이 될 것이다. 아무쪼록 이 나팔소리를 통해 현실에 눈을 뜰 수 있었으면 한다.

 

 

역사는 여행이다

 

목숨보다 신용을 중요시한 16세기 네덜란드, 목욕할 때 몸 보지 말라던 100년 전 프랑스

1596년 여름, 네덜란드의 상인 빌렘 바렌츠가 북극항로 개설에 나섰다. 어느 누구의 지원도 받지 못해 열악한 항해였다. 설상가상 항해 도중 빙하에 갇히게 되었다. 식량 부족으로 17명의 선원 중 8명이 굶어죽었다. 다행히 빙하가 녹아 살아남은 선원들은 배를 돌려 네덜란드로 돌아갔다. 그러나 다시 항해를 시작한 지 일주일 후 결국 선장 바렌츠도 먹지 못해 사망했다. 배에는 러시아 시베리아의 고객들에게 배달할 식량과 모포 등 무역상품들이 가득 실려 있었다. 하지만 누구 하나 화물에 손대지 않았다. 굶어 죽을망정 고객의 화물은 손대면 안 된다는 상인정신을 지킨 것이다. 돈 되는 일이면 먹을 것으로 장난치는 일도 주저 않고 자행하는 오늘날의 눈으로 보면 어리석기 짝이 없는 행동이었다. 하지만 바렌츠 일행의 정직과 신용 덕분에 17세기는 네덜란드의 세기가 될 수 있었다.

프랑스 제5공화국을 건설한 드골 대통령의 퍼스트레이지 이본 드골(1900~1979)은 가톨릭 기숙학교에 다니던 여학생 시절 목욕할 때면 반드시 망토를 걸쳐야 했다. 목욕 중 자신의 알몸을 볼 수 없도록 한 학교 규칙 때문이었다. 몸단장 도구인 거울도 마음대로 볼 수 없었다. 여자들은 행상인들이 팔던 작은 손거울로 얼굴만 비춰보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100년 전 프랑스는 그랬다. 처녀 아이가 알몸을 거울에 비춰 보는 것을 금지하는 규범이 자리 잡고 있었다. 육체를 영혼의 감옥으로 보던 오랜 그리스도교 전통 때문이었다. 거리마다 해변마다 노출이 넘쳐나는 오늘날의 눈으로 보면 완연한 별천지 자체다.

 

낯선 시공간을 거니는 즐거운 여행길

역사 읽기는 여행과 많이 닮았다. 여행은 익숙한 공간을 떠나 낯선 풍광을 접할 기회를 주는 터라 언제나 즐거운 경험이다. 역사 읽기는 여행, 그중에서도 시간 여행이다. 특히 서양사 읽기는 시간 여행인 동시에 공간 여행이다. 낯선 시간과 공간이기에 여행의 즐거움은 배로 커진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간과 공간 저 너머의 삶은 언제나 이국異國이다. 여행을 즐기다보면 저절로 견문이 넓어지고 내가 처한 현실에 대한 깨우침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독자 여러분을 낯선 시공간으로 안내할 것이다. 책을 읽으며 우리는 허기를 달래기 위해 여우와 북극곰을 사냥하던 16세기 네덜란드 바렌츠 선장의 절박함도 엿볼 수 있고, 전신 거울에 비춰진 자신의 모습을 흡족한 눈으로 바라보는 100년 전 이름 모를 프랑스 여인의 만족감도 느낄 수 있다. 아무쪼록 이 여행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었으면 한다.

 

 

역사는 거울이다

 

르네상스기 로마인들의 새로운 로마만들기, 21세기 초 대한민국의 새로운 서울만들기

르네상스 시대 로마인들은 새로운 로마건설에 나섰다. 그들은 새로운 로마를 만들기 위해 로마 시에 있던 오래된 건축물에서 기둥 등을 가져다가 몇 군데 고치는 손쉬운 방법을 택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옛 로마의 파괴였다. 로마인들 자신이 새로운 로마를 건설한다며 옛 로마를 손상시킨 것이다.

2000년대 초, 서울 종로 교보생명 건물 동쪽 지역이 재개발이라는 미명하에 대대적으로 철거되었다. 서민들이 즐겨 찾던 피맛골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조선 시대 양민들이 벼슬아치들을 피하기 위해 다니던, 그에 따라 주막과 노점상과 소리꾼 등이 모여들어 서민문화를 꽃피운 골목길 피마避馬골이 철거된 것이다. 그 결과 새로운 서울을 만들겠다며 역사 도시 서울역사는 삭제되고 말았다.

 

서양이라는 거울을 통해 우리 현실을 돌아보다

새로운 로마를 만든다며 스스로 옛 로마를 파괴한 로마인들, ‘새로운 서울을 만든다며 스스로 옛 서울을 불도저로 밀어버린 21세기 대한민국. 반세기가 흘렀음에도 달라진 것이 없다.

서양사 지식은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게 해주는 수단으로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마치 거울을 바라봄으로써 자기 얼굴을 볼 수 있듯이, 우리는 서양과의 비교를 통해 한국 사회가 처한 좌표를 좀 더 객관적으로 가늠할 수 있다. 서양이라는 타산지석他山之石을 통해 우리 현실의 당면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역사를 거울[]에 비유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책은 독자 여러분에게 거울을 선사할 것이다. ‘옛 로마의 파괴를 통해 건설된 새로운 로마’, 그리고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사라져버린 피맛골을 통해 우리는 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진정으로 가치 있고 의미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판단하는 관점을 가질 수 있다. 아무쪼록 이 거울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냉철하게 돌아보고 시대가 요청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꿰뚫어보는 눈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한다.

 

 

역사는 암기과목이 아니다

 

여성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달라

모든 인류는 평등하다. 그가 우리 프랑스인이든, 독일인이든, 국왕이든, 노예이든, 학자이든, 귀족이든, 평민이든, 저 미개한 아프리카인조차도 우리와 똑같은 천부인권을 가지고 있다. 단 하나 여성은 예외이다. 여성에게는 인권이 없다. 그러므로 교육을 시킬 필요도 없고, 정치에 참여시켜서도 안 된다.” 프랑스혁명의 사상적 기반을 제공했던 장 자크 루소의 말이다.

루소의 천부인권’, ‘자연법사상에 깊이 공감했던 메리 울스턴크래프트는 루소를 비롯한 계몽사상가들이 말하는 인간에 남성만 있을 뿐 여성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루소의 명저 에밀 비판에 파고든다. 여권의 옹호를 통해 남녀의 차이는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가진 남자와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여자를 만들어내는 차별적인 사회구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여성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오늘날에는 너무나도 당연시되어 대체 왜 저런 뻔한 소리를 하는가투덜거림까지 들을 법한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외침. 그러나 당시에는 어떠했을까. 메리의 사생아 출산과 실연의 고통으로 인한 두 번의 자살기도에만 초점이 맞춰졌다. 보수 지식인들은 그녀의 여성 평등을 향한 부르짖음은 무시하고 사생활만을 문제 삼으며 극단적 언어로 공격했다. ‘메시지message를 공격할 수 없으면 메신저messenger를 공격하라는 말 그대로였다.

 

역사의 본질은 변화다

오늘을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역사는 암기라는 스트레스를 제공하는, 그래서 시험에서조차 굳이 선택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기피 대상이다. ‘역사는 고정불변이며 따라서 암기과목이라는 그릇된 인식이 상식이 된 탓이리라. 성인이라고 다를까? 그렇지 않다. 학교를 졸업하면 역사는 삶에서 멀어진다. 학창 시절 인명과 지명과 연도를 암기하느라 지친 이들에게 역사는 일부러 찾아 다시 배울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골칫덩어리일 뿐이다.

물론 과거는 불변이다. 하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의 관점은 시대에 따라 변한다. 각 시대마다 문제의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역사도 이 같은 문제의식 변화에 따른다. 시대마다 새로운 역사가 등장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전통적으로 역사학은 철저히 정치사 중심이었다. , 귀족, 장군 등이 역사의 주인공이었다. 그러다가 산업혁명과 더불어 역사의 경제적 국면이 주목받게 되면서 사회경제사가 새롭게 탄생했다. 그와 더불어 민중이 역사의 주역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20세기에는 더욱 눈부신 변화가 있었다. 1960년대 흑인 민권 운동과 여권 운동이 미국 사회를 뜨겁게 달구면서 과거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이 등장했다. 기존의 역사 연구에서 전혀 다뤄지지 않던 흑인 노예사와 여성사가 처음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다. 과거의 역사학은 철저히 백인 중심, 남성 중심이었다. 그러나 이제 역사에서 흑인과 여성의 삶이 역사라는 무대의 주역으로 등장했다. 당연히 역사 교과서도 새롭게 쓰여야 했다.

이 책은 독자 여러분에게 역사가 암기과목이 아님을, 역사의 본질은 변화change’임을 깨닫게 해줄 것이다. 유독 여성의 사생활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세상인심을 보면 여전히 요원한 듯 하지만 그나마 이 정도라도 개선될 수 있었던 건 수많은 메리 울스턴크래프트가 여성의 인권을 외쳐왔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역사가 시시각각 변화하는 현실 속에서 새로운 관점으로 조명되고 해석된다는 점을 알 수 있었으면 한다.

 

 

글쓴이박상익

 

박상익은 청주에서 태어났다. 우석대학교 역사교육과에서 서양사를 강의하고 있으며,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장을 지냈다.

역사문학종교의 학제적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17세기 영국의 청교도 시인이자 혁명가인 존 밀턴의 대표 산문 아레오파기티카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경희대)를 받았다. 그 후 박사논문에 아레오파기티카 완역과 주석을 덧붙여 언론자유의 경전 아레오파기티카(1999)를 출간했고, 밀턴 탄생 400주년을 맞아 밀턴 평전: 불굴의 이상주의자(2008)를 펴냈다. 서양사학자의 시각에서 구약성서를 바라본 어느 무교회주의자의 구약성서 읽기(2000)를 출간했다.

번역을 통한 한글 콘텐츠 확충의 중요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무관심과 몰이해가 21세기 한국의 앞날에 걸림돌이 되리라는 암울한 전망과 대안을 담은 저서 번역은 반역인가(2006)로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는 서양문명의 역사 12(1994), 나는 신비주의자입니다: 헬렌 켈러의 신앙고백(2001), 호메로스에서 돈키호테까지(2001), 뉴턴에서 조지 오웰까지(2004), 토머스 칼라일의 영웅숭배론(2003) 의상철학(2008), 러셀의 시선으로 세계사를 즐기다(2011), 새로운 서양문명의 역사 ()(2014) 등이 있다.

 

 

차례나의 서양사 편력 1고대에서 근대까지

 

   서설_서양사로 세계의 문을 열다

 

1부 고대

1 인류는 모두 하나

2 크로마뇽인의 공감주술

3 람세스, 모세, 그리고 프로이트

4 알렉산드로스의 세계시민 정신

5 어린 시절 꿈으로 트로이를 발굴해낸 하인리히 슐리만

6 패자도 동화시킨 로마인의 정치적 지혜

7 한니발의 계산착오

8 ‘철인哲人 황제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9 ‘반달리즘과 피맛골

 

2부 중세

10 문맹의 샤를마뉴, ‘유럽 통합의 씨앗을 뿌리다

11 중세 대학의 탄생

12 중세 유럽의 대학 생활

13 12세기는 번역의 시대

14 중세 전성기의 종교·문학·건축

15 중세 베네치아의 날개 달린 사자브랜드 마케팅

16 와트 타일러의 난과 지배 계층의 꼼수

17 안경 제조법, 중세 유럽에선 ‘1급 비밀

18 중세의 삶과 죽음

19 화약, 중세 유럽의 비대칭 전력

20 줄무늬의 이중성

21 우물 안 개구리 중세 유럽인이 꿈꾼 외계

22 구텐베르크가 발명한 활판인쇄술

23 간발의 차로 뒤바뀐 잉글랜드의 운명

24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 칼레의 시민

 

3부 근대

25 대담한 오류 덕분에 항로를 찾아내다

26 천연두로 몰락한 아스텍 문명

27 목숨보다 신용을 중요시한 바렌츠 선장

28 루터의 만인사제주의와 근대

29 ‘정신의 귀족자부한 세계시민 에라스뮈스

30 유럽 부흥의 계기 마련한 레판토 해전의 빛나는 승리

31 세르반테스, 에스파냐의 번영과 몰락을 문학에 담다

32 분열의 시대에 더욱 빛난 지성 몽테뉴

33 바로크적 지성, 파스칼

34 미혼 여성이라는 약점을 장점으로 활용한 엘리자베스 1

35 영국 여왕의 ‘007 스파이

36 가이 포크스 데이, 극심한 갈등도 세월 흐르면 축제

37 세 분야에서 천재성 보인 뉴턴

38 홉스의 리바이어던근대

39 루이 14세의 절대권력, ‘시간이 심판하다

40 표트르 대제 개혁의 한계

41 18세기의 그랜드 투어, 해외 관광여행의 효시

42 18세기 유럽의 위조 미술품 거래

43 정통 보수주의자 에드먼드 버크

44 영국의 천재 공학자 브루넬

 

4부 밀턴

45 종교가 권력이 될 때 얼마나 무섭게 변질되는가

46 권력 앞에 당당한 영혼

47 생각을 숨기고 정직한 표정을 지으면

48 존 밀턴, 한국 지식인에게 영혼을 묻다

49 언론 자유의 경전 아레오파기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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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나의 서양사 편력 2근대에서 현대까지

    

   서설_서양사로 세계의 문을 열다

 

5부 근대

50 ‘원숭이로 조롱받았던 다윈, 승패의 관건은 도덕성

51 다윈과 글래드스턴, 당대의 평가와 후대의 평가

52 선진기술 과시한 런던 박람회

53 17세기, 어린이가 어른으로부터 독립하다

54 아미스타드호 선상 반란

55 100년 전 프랑스 목욕할 때도 몸 보지 마

56 ‘철혈 보수주의자비스마르크, 세계 최초로 사회보장제 도입

57 괴테의 모국어 자랑, 관건은 풍부한 콘텐츠

58 산업혁명 선두주자 영국이 독일에 뒤처진 이유

59 옥스퍼드 영어사전, 초판 간행까지 71년 걸려

60 나폴레옹 시대 신병의 72퍼센트는 키 150센티미터 이하

61 페달 없이 발차기에 의존한 최초의 자전거

62 리스본 대지진 참사를 현명하게 수습한 폼발 총리

63 후세가 잘못 이해한 토머스 칼라일의 영웅 숭배론

64 “머리 위에는 별, 마음속에는 도덕” , 철학자 칸트

65 카를 마르크스의 다양한 모습

66 인문학 천재 존 스튜어트 밀

67 페미니즘의 어머니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68 ‘영국의 양심윌버포스, 쓰레기통 정치를 바꾸다

 

6부 현대

69 영국 자유당의 사회개혁, 중산층 외면으로 흔들

70 여성 참정권에 바친 일생, 에멀린 팽크허스트

71 여성 참정권 부르짖으며 죽음 택한 에밀리 데이비슨

72 전쟁 계기로 일터 나간 영국 여성, 보답으로 참정권 획득

73 무능한 국방장관 수홈리노프, 러시아 왕조 멸망 불러

74 사상 최악의 참호전 벌어진 1차 세계대전

75 극한의 전쟁터에서 꽃핀 크리스마스 평화

76 빨간 마후라의 원조가 된 붉은 남작’, 리히트호펜

77 전승국들이 강요한 베르사유조약, 더 큰 재앙의 씨앗 되다

78 레닌 사망, 신학생 출신 스탈린이 우상화 작업 주도

79 스탈린이 키운 붉은 전문 인력’, 소련의 새 특권층 형성

80 영화 서부전선 이상없다퇴출, 나치의 독일 장악 신호탄

81 독일과 한국의 문맹률과 독서율

82 식민지 조선을 찾은 헬렌 켈러, 온몸으로 장애 극복외치다

83 영화사상 최초의 섹스 심벌, 루돌프 발렌티노

84 ‘신데렐라 복서제임스 브래독, 대공황기 미국 서민의 영웅

85 반세기 전 한 방에 여덟 식구, ‘파리의 지붕 밑심각한 주택난

86 ‘비스마르크 신화이용해 이미지 조작에 성공한 히틀러

87 아이 낳으면 수당·면세·융자, ‘아리안족 늘리기열 올린 나치

88 연합군 노르망디 상륙 개시, ‘지상 최대의 작전

89 히틀러, 신무기 ‘V1’ 발사 개시, 전쟁 이길 것으로 착각

90 히틀러의 최후

91 미군 덕분에 자유 찾은 프랑스, 온 사회에 미국 신드롬번져

92 ‘반인륜 범죄단죄한 뉘른베르크 법정

93 “독일군과 관계했으니 배신자”, 프랑스의 성차별적 여성 삭발

94 언론인과 문인에게 더 큰 책임 물은 프랑스 사법부

95 2차 세계대전의 영웅, 패튼과 몽고메리

96 유대인 학살범 아이히만, 아르헨티나에서 덜미 잡히다

97 오바마 부친과 화해한 미 백인, 동족끼리도 소통안 되는 한국

98 프랑스 고령사회

99 스위스 시계산업의 흥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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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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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J. 카플란 지음❙ 김응종 옮김❙ 발행일 2015년 7월 29일❙신국판❙ 592면❙값35,000원❙ISBN 979-11-5612-049-0 93900 ‘사랑’을 베풀 필요도 없다, 그냥 서로를 인정하며 함께 사는 것! ─갈등에서 시작된 ‘관용’ 사상이 아닌 실천의 역사를 말하다 ‘종교적’ 독선의 시대 최근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IS가 자행하는 반(反)문명적인 파괴와 학살은 우리를 경악케 하고 있다. 한 IS 소녀 단원은 “나의 목표는 불신자들을 모두 죽이는 것”이라고 전의...

몸젠의 로마사 제3권―이탈리아 통일에서 카르타고 복속까지 file

테오도르 몸젠 지음❙김남우․김동훈․성중모 옮김❙신국❙352면❙ 발행일 2015년 1월 16일❙값18,500원❙ISBN 979-11-5612-035-3 94900 세트 978-89-94079-82-0 94900 몸젠의 《로마사》, 로마사 연구의 고전이자 인문학적 교양의 결실 몸젠의 《로마사》, 가장 위대한 고전들 중 하나 ‘서양 인문학 전공자들의 필독서’, ‘실증주의에 입각한 탁월한 고대 연구서’, ‘역사적 저작들의 가장 위대한 고전 중 하나’. 테오도르 몸젠Theodor Mommsen(1817~1903)의 《로마...

나의 서양사 편력 file

박상익 지음❙신국❙1권 308면|2권 288면❙발행일 2014년 12월 23일❙값 각권 15,000원❙ ISBN 1권 979-11-5612-030-8 04900|2권 979-11-5612-031-5 04900|세트 979-11-5612-029-2 04900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나를 깨우는 서양사 시간 여행 99장면 역사는 ‘기상나팔’이다 권력 앞에 당당한 영혼, 21세기 대한민국과 17세기 영국 2014년 말, 박근혜 정권이 소위 ‘정윤회 문건’ 파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문고리 3인방’이니 ‘7인회’니 ‘십상...

관용의 역사―르네상스에서 계몽주의까지 file

김응종 지음❙발행일 2014년 9월 10일❙신국판❙488면❙값25,000원❙ISBN 978-11-5612-015-5 93900 ‘나’의 베풀기에서 ‘너’의 권리로 ―르네상스에서 계몽주의까지 서양 근대 사회의 ‘관용’의 변천사 어느 사회나 갈등은 있다. 그러나 우리 한국 사회는 갈등을 해결하는 법을 아주 잊은 듯하다. 이런 우리에게 지난 8월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용서와 관용과 협력을 통해 불의를 극복하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타자의 권리를 존중하라는 의미일 것이다. 타...

미국, 아시아로 회귀하는가―오바마의 아시아 중시 정책 file

■김대홍 지음❙145*214❙312면❙발행일 2014년 4월 22일❙값15,000원❙ISBN 979-11-5612-011-7 93900 미국, 아시아로 눈을 돌리다 일촉즉발의 동북아, 미국 아시아 정책의 결과물이다 “전쟁에서 희생된 영령들에게 존숭의 뜻을 갖고 애도를 (대신) 표하며, 오늘 참배하지 못한 것을 사죄해달라”(아베 총리, 2013년 8월 15일 전언), “(야스쿠니 신사) 참배 대상은 일본 군인들뿐 아니라 세계의 모든 전쟁 희생자”(아베 총리, 2014년 1월 제44차 세계경제포럼), “독도는 일...

몸젠의 로마사 제2권―로마 왕정의 철폐에서 이탈리아 통일까지 file

테오도르 몸젠 지음❙김남우․김동훈․성중모 옮김❙신국❙392면❙발행일 2014년 2월 28일❙값20,000원❙ISBN 979-11-5612-008-7 94900 몸젠의 《로마사》, 로마사 연구의 고전이자 인문학적 교양의 결실 가장 위대한 고전들 중 하나, 몸젠의 《로마사》 '서양 인문학 전공자들의 필독서', '실증주의에 입각한 탁월한 고대 연구서', '역사적 저작들의 가장 위대한 고전 중 하나'. 테오도르 몸젠Theodor Mommsen(1817~1903)의 《로마사 Römische Geschichte 》를 수식하는 표...

체 게바라를 따라 무작정 쿠바 횡단―역사와 함께하는 쿠바 자전거 여행 file

이규봉 지음❙발행일 2014년 1월 9일❙신국판❙265면❙값15,000원❙ISBN 978-89-94079-36-3 03900 체 게바라를 따라 무작정 떠난 쿠바! 산티아고 데 쿠바, 카마구웨이, 산타클라라… 쿠바 혁명의 길을 거쳐 산티 스피리투스, 마탄사스, 아바나까지 8박 9일의 쿠바 탐독기 2011년 베트남 자전거 횡단과 함께 한국이 베트남에 저지른 만행을 고발한 책 ≪미안해요 베트남≫의 저자 이규봉(배재대학교 교수)의 두 번째 책 ≪체 게바라를 따라 무작정 쿠바 횡단―역사와 함께...

서양의 역사에는 초야권이 없다(개정판) file

 김응종 지음|400면|발행일 2010년 1월 8일|값 16,500원|ISBN 9788994079073 ‘우리의 현재’에서 ‘다른 시각’으로 서양사 읽기 서양사, 제대로 보기 서양사는 수입된 학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서양사를 받아들이고, 그것이 널리 전파되는 과정에서 사실이 편향되거나 왜곡되는 일이 발생했다. 《서양의 역사에는 초야권이 없다》는 이렇게 우리가 잘못 알고 있거나 편견을 가지고 있는 서양사의 대표적인 12가지 대목을 뽑아 우리가 제대로 보지 못하...

영국, 제국의 초상─ 19세기 말 영국 사회의 내면을 읽는 아홉 가지 담론들 [우리 시각으로 읽는 세계의 역사 04] file

이영석 지음|448면|발행일 2009년 10월 22일|값 20,000원|ISBN 9788994079011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제국 말기의 사회적 풍경 저녁노을의 시기 19세기 말 영국, 변화를 갈구하다 1892년 태어난 에드워드 카Edward H. Carr는 19세기 말 영국 사회를 다음과 같이 회상한다. “신념과 낙관주의가 가득했던 위대한 저 빅토리아 시대의, 한낮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저녁노을’의 시기”라고. 육대주에 식민지를 건설,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리던 영제...

루이 14세는 없다 [역사적 인간 02] file

이영림 지음|426면|발행일 2009년 8월 13일|값 20,000원|ISBN 9788991510999 만들어진 정조, 만들어진 루이 14세 올 초 정조의 비밀편지(어찰)가 나오고 그동안 지속돼왔던 정조의 독살설 논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으며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노론 벽파의 영수인 심환지와 나눈 정조의 편지를 통해서 정조가 자신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죽음을 정당하다고 본 노론 벽파와 대립했다는 그간의 통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 또한 밝혀졌다. 오히려 정조는 심환...

인류 문명의 흐름을 한눈에 보는 세계사의 모든 지식(개정판) file

앨런 벌록ㆍ 제럴드 배리ㆍ제이콥 브로노프스키ㆍ제임스 피셔ㆍ줄리언 헉슬리 | 이민아 역 660면|발행일 2009년 7월 31일|값 28,000원|ISBN 9788991510005 문명은 사라지지 않는다, 단지 전이될 뿐 이 책은 인류의 다양한 문명이 탄생해서 절정을 맞이하다 쇠퇴하고 결국 멸망에 이른 과정을 중심으로 서술한 세계사다(원제:The Doubleday Pictorial Library of World History-Civilization from Its Beginnings). 이 책의 기획자들은 문명은 특정 ...

역사 속의 소수자들 [우리 시각으로 읽는 세계의 역사03] file

곽차섭 ㆍ임병철 엮음|344면|발행일 2009년 6월 30일|값 16,500원|ISBN 9788991510982   대중에게도 학계에서도 소외돼 있는 소수자 문제 요즈음 우리 사회에서도 그동안 무지와 무관심 속에 방치돼왔던 다양한 소수자 문제가 불어져 나오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 문제,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 대한 집단 따돌림 문제, 동성애자 및 양성애자에 대한 편견, 양심적 병역거부자 문제, 국가보안법이 엄존하는 상황에서의 사상의 제약, 심지어는 철거민과 실업 문제...

유럽중심주의 세계사를 넘어 세계사들로 [우리 시각으로 읽는 세계의 역사 02] file

한국서양사학회 엮음|416면|발행일 2009년 4월 6일|값 18,000원|ISBN 9788991510913 하나의 세계사에서 복수의 세계사들로 유럽중심주의, 왜 문제인가 진정 민주주의의 원조는 그리스 아테네인가. 자본주의는 유럽에서 최초로 발현한 것인가. 오늘날 전 세계에서 보편이자 정의로 간주되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언제나 유럽의 것으로 서술되어왔다. 유럽은 스스로를 ‘문명’으로 인식하고 자신만이 ‘진보’를 성취했다고 뽐내면서 인류의 보편적 지도권을 주장했다. ...

아메리카나이제이션―해방 이후 한국에서의 미국화 file

감덕호 ․ 원용진 엮음|464면|발행일 2008년 5월 7일|값 20,000원|ISBN 9788991510678 미국은 우리에게 과연 무엇인가 미국식 영어에 미친 나라 풍경 하나. 2008년 1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이경숙 위원장이 “오렌지가 아니라 어륀지”라며 미국식 영어 발음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미국에서 ‘오렌지’라 했더니 아무도 못 알아듣더라는 것이다. 어느새 아침 인사는 ‘안녕하세요’가 아닌 ‘굿 모닝’으로 바뀌어 있다. 영어몰입교육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향...

메디치가 살인사건의 재구성 file

라우로 마르티네스 지음|김기협 옮김|496면|발행일 2008년 4월 29일|값 20,000원|ISBN 9788991510661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를 뒤흔든 살인사건 ― 음모와 폭력의 정치 극장 그 후 사나흘 동안 너무 많은 죽음이 있어서 마키아벨리가 보기에 “길거리가 시체의 이런저런 토막으로 가득했다”고 한다. 연극과 이야기를 좋아하던《군주론》의 저자를 비롯해 며칠 동안 피렌체 사람들은 소름끼치는 광경과 음향이 넘치는 극장에서 살았음이 틀림없다. ―“피...

서양문화사 깊이 읽기[우리 시각으로 읽는 세계의 역사 01] file

서양사학자 13인|424면|발행일 2008년 3월 10일|값 15,000원|ISBN 9788991510630 《호메로스에서 돈키호테까지》《조지 오웰에서 뉴턴까지》를 통해 살아 있는 역사 읽기의 참맛을 선보인 푸른역사가 이번에는 우리 시각으로 쓴 참신한 서양문화사 읽기를 선보인다. 이 책은 기존의 서양사와는 문제의식이 다르다 이번에 선보이는 《서양문화사 깊이읽기》는 독자들의 서양문화사에 대한 학문적 흥미를 유발하고 지적인 호기심을 채워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미 ...

독일 역사학의 신화 깨뜨리기 file

데이비드 블랙번 ․ 제프 일리|최용찬 ․ 정용숙 옮김 |271면|발행일 2007년 4월 9일|값 13,000원|ISBN 978899151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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