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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낸 네 사람의 이야기 표지.jpg

 

자작나무 에세이 모임 지음이영남 기획진행발행일 20141229신국판 변형22215,000ISBN 979-11-5612-034-6 03900

 

 

의 역사 쓰기에서 치유를 찾다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낸 사람들의 이야기

 

 

자살 유족의 이야기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낸 네 사람의 이야기(푸른역사)가 출간되었다. 이 책의 시작은 자작나무 에세이 모임’. 자작나무는 자살유족들의 작은 희망, 나눔으로 무르익다의 약칭이다. 자작나무 구성원들은 십시일반 하듯이 아주 작은 희망으로 슬픔의 벤치를 만들었다. 한편, 에세이 모임은 치유모임이면서 역사모임이기도 했다. 만날 때부터 자기 역사를 쓰자며 서로를 위로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자기역사를 발표했고, 이렇게 책으로도 묶었다. 이것은 치유의 역사학이고, 삶의 고통을 역사의 무대에 올린 것이고, 우리 사회가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역사Narrative History로 만든 것이다.

 

 

이야기역사가 갖는 치유의 힘

 

서울시자살예방센터와 함께 자작나무 에세이 모임을 이끌고 이 책을 기획진행한 임상역사가 이영남 교수(한신대)역사가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면 트라우마 생존자는 어떤 역사와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또한 역사가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역사성을 통찰하는 것이라면, 과거의 사건에서 한 치도 벗어날 수 없는 사람에게 더욱 절실히 요청되는 이 역사성을 위해서는, 과연 어떤 역사가 있어야 한단 말인가를 고민했다. 역사서술은 단순히 교과서 서술과 학교교육을 위한 것이 아니다. 역사가들은 그렇게 표피적으로 역사를 쓰지 않는다. 역사서술은 오히려 일상의 도처에서 다양한 삶에 섞이고 교직될 수 있을 정도로 심층적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자작나무 에세이 모임은 여기에 충실했다.

자작나무 에세이 모임이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역사가들의 모임은 아니다. 그러나 역사를 쓰는 또 한 사람의 역사가로서 새로운 역사서술을 시도했다. 새로운 역사서술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순전히 기억에만 의지해서 썼다. 근대역사학의 창시자인 랑케 이후 역사가들은 기록물을 토대로 역사를 썼다. 따라서 기록물 없이 기억에만 의지해서 역사를 쓴다는 것은 역사가 아니거나 새로운 역사서술이어야 한다. 최근 들어 구술사가 일반화되었다. 인터뷰 형식의 구술작업 역시 기억에 의지한다. 구술작업은 비단 역사서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다. 구술사는 확실히 근대역사학의 전통적 역사서술과는 다른, 새로운 장르의 역사서술로 정착되었다. 이 책이 새로운 역사서술인 이유는 순전히 기억에만 의지해서 역사를 썼기 때문이다. 구술사와 다른 점은 여러 가지 있는데 무엇보다도 자신이 직접 글로 썼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역사를 이야기 형식의 그릇에 담았다. 역사서술에도 역사가 있다. 1960~70년대에 역사를 파악하고 서술하는 방식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과거의 변화에 대한 정합적인 과학적 설명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역사를 이해하고 서술하기 시작했는데, 그중에는 이야기역사도 있다. 로렌스 스톤Lawrence Stone이라는 영국의 역사가는 한 논문(The Revival of Narrative: Reflections on a New Old History, 1979)에서 이야기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그는 인간의 구체적인 경험을 이야기로 정리하는 것이 이야기역사라고 주장하며, ‘이야기는 전통적으로 역사가들이 활용하던 핵심 레토릭 장치라는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새삼스럽게 꺼내 들었다. 이 책에는 이야기 형식에 담긴 자기역사가 들어 있다.

 

공동체 역사서술로 쓰여졌다. 근대역사학은 기본적으로 전문적으로 훈련 받은 역사가가 자기 이름을 걸고 혼자 쓰는 작업이다. 이에 비해 에세이모임은 서로의 숨결을 기분 좋게 호흡하며 함께 썼다. 물론 쓰는 과정은 고통스럽고 좌절도 컸다. 그러나 서로가 공감하고 연민하며 협력했기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1950~60년대부터 유럽에서는 당신의 발밑을 파라는 슬로건을 표방한 역사작업장운동History Workshop Movement이 진행되고 있다. 자기역사는 자기가 정리해야 한다는 뜻이다. 한편, 1980~90년대부터 미국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의 역사쓰기작업Memoir Writing(메므와는 영어 메모리에 해당하는 프랑스말이다)메므와 붐Memoir Boom’이라 불릴 정도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대체로 개인작업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중에는 공동체작업(“Shaping Your Stories in Community!”)을 표방하며 커뮤니티를 찾아가 역사워크숍을 여는 단체가 있다. 1990년대 중반부터 뉴욕에서 시작된 허스토리 워크숍Herstory Writers Workshop이 그것인데, 함께 모여 역사를 쓰다보면 다음과 같은 깨달음을 얻는다고 한다. “그래, 나 혼자 힘들었던 것이 아니었구나.” 이 말이 갖는 함의는 무엇일까?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내고 남겨진 사람들은 특히 죄책감으로 고통스러워한다. 나 때문에 그랬던 것은 아닐까, 이렇게 나 혼자 살아도 되는 것인가, 죄책감이 들어 죽음 곁에서 사는 날이 부지기수. 인류는 모닥불 주위에 둘러 앉아 이야기를 하고 들으며 진화했다. 한 개인의 삶으로 좁혀보면 이러지 않을까? 트라우마 생존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앉아, 서로가 지피는 모닥불을 쬐며 공동체 역사서술을 했고, 그러면서 성장했다는 것. 이 책에는 새로운 역사서술인 공동체 역사서술로 쓰인 네 편의 이야기역사가 수록되어 있다.

 

 

슬픔의 벤치에 놓인 한 통의 편지

 

이 책의 마지막 문장은 다음과 같다. “내 딸은 엄마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딸로 영원히 내 마음에 살아 있을 겁니다. 그리고 저 하늘서 별이 되어 우리 가족을 지켜 주고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이런 믿음을 담아 자작나무 에세이 모임이 세상에 한 통의 편지를 보낸다. 편지를 보내는 사람은 물론 편지를 읽어달라고 보내는 것이다. 읽고, 우리도 말을 해야 하지 않을까?

 

이 책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들어 있지만 희망도 있다. 20대 아들을 먼저 보낸 아버지와 10대 딸을 먼저 보낸 엄마, 그리고 20대 아들을 먼저 보낸 엄마와 30대 딸을 먼저 보낸 노모에게 물었다. “그 동안 어디에 있었는지요?”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낸 사람들은 말했다. 부서져 뭉개진 가슴에 대해, 참 쓰라림도 많은 부엌세간에 대해. 그러나 부서진 가슴에는 심장에 박힌 사람이 있었고, 참 쓰라림도 많은 부엌세간에는 온기가 있었다.

책을 먼저 읽은 작가 김운하는 책을 덮으면서 유족과 오래도록 대화를 나눠보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미국의 한 자살유가족 이야기를 다룬 책을 번역하면서 어금니를 빼야 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계속해야 했는데, 그 이유는 아직 우리에게는 이런 책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홍강의(전 한국자살예방협회 이사장)는 이 책을 심리부검서로 읽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사랑하는 아들을 먼저 보낸 아버지이기도 했다. 그가 심리적 부검이라 보는 이유는 적어도 가족 내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알 수 있으며, 그 사건 이후 어떤 과정을 거쳐서 유가족이 성장해 왔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아마도 이야기를 읽으면서 들었던 연민과 공포,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말한 것 같다.

그런데 이것은 특별한 독자만이 읽어낼 수 있는 특수한 경우일까?

책에는 정신보건사업 현장에 있는 정신과 의사의 에세이도 실려 있다. 근거중심의 정신보건사업Evidence-Based Pracice도 꼭 필요하지만 가치가 선행되어야 하지 않느냐? 근거중심사업은 전문적인 서비스의 적절하고도 효과적인 개입이다. 응급상황에 얼마나 적절하게 개입했는가, 개입한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뭔지 파악해서 적절히 제공했는가를 구체적인 수치로 검증하는 작업이다. 이에 비해, 가치선행은 자기 목소리로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데에 방점을 둔다. 시간이 많이 걸릴뿐더러 수치화하기 힘들지만, 이런 작업은 자살생존자가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을 스스로 치유해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나온 이야기는 결국 후미진 구석에 놓은 슬픔의 벤치이다. 비통한 사람들이 잠시라도 앉아서 자기 이야기를 하고 동병상련을 겪는 동무의 이야기를 듣는 벤치.

 

 

❱❱지은이 자작나무 에세이 모임

자작나무 에세이 모임은 2013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었다. 참가자는 자작나무 자조모임에 나오는 성원 6, 자작나무 스태프 3명이었다. 기본적으로 자조모임은 같은 경험, 같은 고통, 같은 고민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감정을 나누며 도움을 주고 받는 호혜적인 모임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뜻하지 않은 죽음으로 인해 세상의 후미진 구석에서 홀로 울던 사람들이 자조모임에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다. 모임에 와서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고 듣기 시작했다.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치유효과가 있었고, 다른 사람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자조모임과 동무되어 함께 하는 모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모아져 에세이 모임이 만들어졌다. 참가자는 매주 금요일마다 광화문에 있는 푸른역사 아카데미에 모여 써온 글을 읽은 후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참가자들은 자조모임에서 하지 못한 얘기를 할 수 있었고 들을 수도 있었다. 이렇게 3개월을 보내며 나눈 것을 한 권의 책으로 엮게 되었다.

 

❱❱기획진행 이영남

세상에 실패한 인생은 없다. 누구나 자기 나름의 삶을 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패로 기억되는 인생은 있다. 2008년부터 임상역사가로 활동하며, 삶의 고통을 한 편의 역사로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서강대에서 문학박사학위(한국현대사 전공)를 받았다. 저서로는 푸코에게 역사의 문법을 배우다(푸른역사, 2007)가 있다. 국가기록원 학예연구관을 거쳐 현재 풀무학교 전공부 역사교사와 한신대 한국사학과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 이 책의 구성

삶의 언어를 말하다

자작나무 모임자살유족의 작은 희망 나눔으로 무르익다

프롤로그 / 자작자작 자작나무 타는 소리에서 길어 올린 희망

자작나무 하나 / 고도를 기다리며

자작나무 둘 / 순종의 세월에 딸이 보내 준 선물

자작나무 셋 / , 그렇게 엄마에게 미안했던 거니 내 아들아

자작나무 넷 / 39년 생애를 사느라 참 애썼다, 내 딸아

 

에필로그 / 자작나무가 세상에 보내는 편지

List of Articles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file

김형민 지음❙신국❙1권 314면|2권 296면❙발행일 2017년 10월 21일❙값 각권 15,000원|세트 30,000원 ISBN 1권 979-11-5612-099-5 04900|2권 979-11-5612-100-8 04900|세트 979-11-5612-098-8 04900 똑똑, 역사를 노크합니다 사십대 아빠가 십대 딸과 떠나는 역사 여행 627년의 검군과 2017년의 윤석열 627년, 진평왕(제 26대 왕)이 다스리던 신라는 전쟁과 기근에 허덕이고 있었다. 백성은 말할 것도 없고 낮은 벼슬아치들까지 배를 곯는 처지였다. 나라의 곡식을 관리하는 ...

다시, 미시사란 무엇인가(확대개정판) file

곽차섭 엮음❙신국❙504면❙발행일 2017년 4월 22일❙값 28,500원 21세기 역사학의 모델 미시사를 다시 새롭게 읽다 미시사로 역사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살피다 미시사는 역사학의 지평을 넓히는 새로운 출발점 이미지가 범람하는 오늘날, 탈문자 시대에 문자를 근간으로 해서 성립한 역사학은 실존적 위기를 벗어날 방법은 없는 것일까? 엮은이 곽차섭(부산대학교 사학과 교수)은 그 대안으로 1970년대 이후 서구 사학계에서 각별히 주목받았던 ‘미시사’를 새로운 역사연구와...

디지털 시대 인문학의 미래 file

이중원, 신상규, 구본권, 샹제項潔·천리화陳麗華, 김일환·이도길, 웨인 프리메리Wayne de Fremery·김상훈 지음|일송기념사업회 엮음❙ 140*207❙340면❙발행일 2017년 4월 9일❙값 19,500원 일곱 명의 과학자와 인문학자, 디지털 시대의 인간과 인문학을 논하다 디지털 시대 인문학의 현주소와 미래를 묻다 과학이 생활, 사회, 학문과 교육 등의 기반을 뒤흔드는 변화는 생각보다 빨리 그리고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 인공지능, 로봇, 무인자동차, 드론 등이 보여주는 꿈...

나는 '날조 기자'가 아니다―우에무라 다카시 전 기자의 '위안부' 최초 보도, 그리고 그 후 file

우에무라 다카시植村隆 지음|길윤형 옮김❙신국❙292면❙발행일 2016년 10월 9일❙값 15,000원❙ISBN 979-11-5612-081-0 03070 우에무라 다카시 전 아사히신문 기자의 ‘위안부’ 최초 보도 그 후 무슨 일이 있었나 “나는 날조를 하지 않았습니다” 두 편의 기사, 1991년 8월 11일자 《아사히신문》과 2014년 2월 6일호 《주간문춘》 1991년 8월 11일, 당시 《아사히신문》 오사카 본사 사회부 기자였던 우에무라 다카시植村隆는 《아사히신문》 오사카 본사판에...

이주하는 인간, 호모 미그란스―인류의 이주 역사와 국제 이주의 흐름 file

조일준 지음❙신국❙448면❙발행일 2016년 9월 23일❙값 21,900원❙ISBN 979-11-5612-080-3 03900 이주의 시공간을 따라 살피는 이주하는 인간 호모 미그란스의 역사와 현재 인간은 호모 미그란스Homo Migrans다 “자유롭기 위해서요” 1830년 미국의 앤드류 잭슨 대통령이 인디언 이주법에 서명한 후 수만 명의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1850년까지 20년 동안 강제 이주를 당했다. 1831년 멤피스와 테네시에서 촉토족 이주 모습을 지켜본 토크빌은 《미국의 민주주의...

검열의 제국 file

정근식․한기형․이혜령․고노 겐스케․고영란 엮음❙신국❙648면❙발행일 2016년 2월 15일❙ 값 35,000원❙ISBN 979-11-5612-065-0 93900 제국/식민지 검열의 경험은 어떻게 우리의 문화 속에 각인되어 있으며, 또 어떻게 반복되는가? 검열, 우리의 20세기를 이해하는 또 다른 열쇠 검열, 식민지배의 기술 1. 황실의 존엄을 모독하는 사항 2. 신궁, 황릉, 신사 등을 모독할 우려가 있는 기사 3. 조국肇國의 유래, 국사의 대체를 곡설 분경하여 국체 관념을...

세계의 역사 교육 논쟁 file

린다 심콕스․애리 윌셔트 엮음❙이길상․최정희 옮김❙신국❙540면❙발행일 2015년 11월 30일❙ 값 35,000원❙ISBN 979-11-5612-063-6 93900 역사 교육이 중심에 두어야 할 것 1994년 미국과 2015년 대한민국 1989년 미국의 국가인문학기금NEH(National Endowment for the Humanities)을 이끌던 린 체니Lynne Cheney(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의 부인)는 역사 교육에서 애국적 가치가 차지하는 위상을 높이기 위해 보수적 교육개혁 프로젝트를 설계한다. 미국의 영광...

사고의 프런티어(전5권) file

다카하시 데쓰야高橋哲哉 외 지음❙김성혜 외 옮김❙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기획❙145*214❙발행일 2015년 11월 24일 ❙값 73,000원❙ISBN 979-11-5612-056-8 94900(세트) 〈사고의 프런티어〉, 새로운 사고의 가능성을 ‘개척’하다 단어와 현실 사이의 관계를 포괄적으로 조망하다 이와나미쇼텐岩波書店 출판사의 〈사고의 프런티어思考のフロンティア〉는 현대 일본 사회에서 새롭게 부상한 키워드를 지식체계와 실제 정치사회적 현실의 상호작용 및 영향관계 속에서 분석함...

사고의 프런티어 5―사고를 열다 file

강상중姜尚中․사이토 준이치齋藤純一․스기타 아쓰시杉田敦․다카하시 데쓰야高橋哲哉 지음❙이예안 옮김❙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기획❙ 145*214❙172면❙발행일 2015년 11월 24일❙값 13,500원❙ISBN 979-11-5612-061-2 94900 세트 979-11-5612-056-8 94900 뉴욕 동시다발테러와 아프가니스탄 공습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2001년 9월 11일 이후 2001년 9월 11일, 뉴욕과 펜타곤에 엄청난 동시다발테러가 벌어졌다. 이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

사고의 프런티어 4―사회 file

이치노카와 야스타카市野川容孝 지음❙강광문 옮김❙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기획❙145*214❙312면❙발행일 2015년 11월 24일❙값 19,500원❙ ISBN 979-11-5612-060-5 94900 세트 979-11-5612-056-8 94900 ‘사회’, 무슨 의미를 지닌 용어인가 개념사 연구가 필요하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들의 생성 역사나 연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구체적 사물이나 추상적 의미를 지칭하긴 하지만 용어의 뜻은 고정 불변이 아니다. 문맥에 따라, 시대에 따라 변화한...

사고의 프런티어 3―권력 file

스기타 아쓰시杉田敦 지음❙이호윤 옮김❙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기획❙145*214❙140면❙발행일 2015년 11월 24일❙값 13,000원❙ ISBN 979-11-5612-059-9 94900 세트 979-11-5612-056-8 94900 권력 새롭게 읽기 권력, 혼란스럽고 모호한 통상 ‘권력’에 대해 말할 때 그것은 부정적인 어감을 수반한다. ‘권력욕에 찌든 사람’, ‘권력자의 비참한 말로’ 등 ‘권력’이라는 단어에는 그것을 휘두르는 사람은 소수이고, 그것을 추구하는 사람은 세속적인 독재자라는 인식이...

사고의 프런티어 2―인종차별주의 file

고모리 요이치小森陽一 지음❙배영미 옮김❙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기획❙145*214❙172면❙발행일 2015년 11월 24일❙값 13,500원❙ ISBN 979-11-5612-058-2 94900 세트 979-11-5612-056-8 94900 새로운 인종차별주의가 대두되다 “새로운 인종주의”, 출현하다 2006년 초, 두 가지 사건이 일본 사회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인터넷계 신진기업 라이브도어의 임원 등이 허위의 유가증권보고서를 제출하고 주식시장에 허위정보를 흘려 자신의 기업과 관련 기업의 주가를 부당...

사고의 프런티어 1―역사/수정주의 file

다카하시 데쓰야高橋哲哉 지음❙김성혜 옮김❙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기획❙145*214❙172면❙발행일 2015년 11월 24일❙값 13,500원❙ ISBN 979-11-5612-057-5 94900 세트 979-11-5612-056-8 94900 역사 고쳐 쓰기를 성찰하다 ‘우리 민족은 죄인이 아니다’ “독일 민족은 죄인이 아닙니다. …… 과거에는 대학살이 사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우리 독일인은 정치적인 이유로 그렇게 믿도록 강요당하며 적당히 이용당해왔습니다. …… 죄인의 자손 취급 따위는 이제 사양...

역사가를 사로잡은 역사가들 file

이영석 지음❙신국❙476면❙발행일 2015년 4월 29일❙값28,000원❙ISBN 979-11-5612-041-4 93900 역사가들을 매료시킨 역사 역사가를 매혹시킨 역사가들 역사의 즐거움, 역사가에서 찾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지성 버트런드 러셀은 《러셀의 시선으로 세계사를 즐기다How to Read and Understand History》에서 역사 읽기가 따분한 암기 과목이 아닌 즐거운 여가 선용 수단의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글에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학문적 연구 주...

역사가 의학을 만났을 때 file

황상익 지음❙발행일 2015년 4월 22일❙신국판❙역사가 의학을 만났을 때❙291면❙값15,000원ISBN 979-11-5612-040-7 03990 의학, 우리의 삶과 역사 그 차체 ‘의학’은 건강과 질병, 그리고 그에 대한 일반인과 의료인의 인식과 대응을 아우른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어떤 점에서 지나치다 할 정도로) 오늘날 《역사가 의학을 만났을 때》의 저자 황상익(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의 말에 어렵지 않게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관심이 높아졌다고 반드시 ...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낸 네 사람의 이야기 file

자작나무 에세이 모임 지음❙이영남 기획․진행❙발행일 2014년 12월 29일❙신국판 변형❙222면❙값15,000원❙ISBN 979-11-5612-034-6 03900 ‘나’의 역사 쓰기에서 치유를 찾다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낸 사람들의 이야기 자살 유족의 이야기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낸 네 사람의 이야기≫(푸른역사)가 출간되었다. 이 책의 시작은 ‘자작나무 에세이 모임’. 자작나무는 ‘자살유족들의 작은 희망, 나눔으로 무르익다’의 약칭이다. 자작나무 구성원들은 십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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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10-노동과 노동자❙베르너 콘체 지음❙오토 브루너․베르너 콘체․라인하르트 코젤렉 엮음❙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기획❙ 이진모 옮김❙145*214❙228면❙발행일 2014년 10월 9일❙값14,000원 노동 개념의 역사를 고찰하다 노동, 필요 충족을 위한 행위이자 인간의 자기실현의 일부분 “인간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의식적 행위이며, 나아가 인간의 자기실현의 부분이기도 한 ‘노동Arbeit’”은 그 개념의 역사가 오랜 고대의 구전口傳에까지 거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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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9-해방❙카를 마르틴 그라스․라인하르트 코젤렉 지음❙오토 브루너․베르너 콘체․라인하르트 코젤렉 엮음❙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기획❙ 조종화 옮김❙145*214❙136면❙발행일 2014년 10월 9일❙값8,500원 해방 개념, 이렇게 변화되어왔다 초기의 ‘해방’, 가장이 자신의 아이를 부권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는 법률적인 행위 ‘해방Emanzipation’은 예전에는 로마법의 전문 용어였으며, 그것은 부권父權으로부터 민법상 보장되는 자립적 지위, 즉 ‘부...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8-개혁과 (종교)개혁 file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8-개혁과 (종교)개혁❙아이케 볼가스트 지음❙오토 브루너․베르너 콘체․라인하르트 코젤렉 엮음❙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기획❙ 백승종 옮김❙145*214❙160면❙발행일 2014년 10월 9일❙값9,800원 개혁 개념의 역사를 통해 개혁이 요청되는 현실을 보다 개혁, 빛바랜 용어인가 ‘개혁’이란 용어는 이미 그 빛이 바랬다. 오늘날의 ‘개혁’이란 ‘개악’을 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인지 시민들은 정치가들의 입에서 ‘개혁’이란 말이 나오면 ...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7-자유주의 file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7-자유주의❙루돌프 피어하우스 지음❙오토 브루너․베르너 콘체․라인하르트 코젤렉 엮음❙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기획❙ 공진성 옮김❙145*214❙152면❙발행일 2014년 10월 9일❙값9,500원 ‘자유주의’ 개념의 변천사를 살피다 자유주의의 외연과 내포를 역사적으로 고찰하다 루돌프 피어하우스가 쓴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7―자유주의》는 ‘자유주의’라는 정치적 개념이 어떻게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것과 같은 외연과 내포를 가지게 되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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