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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시 데쓰야高橋哲哉 지음김성혜 옮김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기획145*214172발행일 20151124 13,500

ISBN 979-11-5612-057-5 94900 세트 979-11-5612-056-8 94900

 

 

역사 고쳐 쓰기를 성찰하다

 

우리 민족은 죄인이 아니다

독일 민족은 죄인이 아닙니다. …… 과거에는 대학살이 사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우리 독일인은 정치적인 이유로 그렇게 믿도록 강요당하며 적당히 이용당해왔습니다. …… 죄인의 자손 취급 따위는 이제 사양하겠습니다. …… 그 전쟁에서는 독일인도 고난을 강요당했으며 수많은 동포를 잃었습니다. 참을 수 없는 것은 전후에 독일인만이 덜미를 붙잡혔다는 것입니다. 죄를 뒤집어쓴 현상으로부터 벗어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일본의) 전후 역사교육은 일본인이 이어받아야 할 문화와 전통을 잊고 일본인의 긍지를 잃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근현대사에서 일본인은 대대손손 계속 사죄하도록 운명 지어진 죄인처럼 취급당하고 있습니다. 냉전 종결 후에는 이 자학적 경향이 더욱 강해져 현행 역사 교과서는 과거 적국의 프로파간다를 그대로 사실인 양 기술하기도 합니다. 세계에 이러한 역사교육을 행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독일의 홀로코스트 부정론자와 일본의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언설이다. 전쟁, 학살, 식민지 지배 등 20세기 역사를 둘러싼 논쟁에서 가장 초점이 되는 책임문제에 대한 이들의 인식은 자신들도 피해를 입은 피해자이므로 더 이상의 죄인 취급은 사양하겠다는 역사수정주의.

 

일본판 역사수정주의를 비판적으로 고찰하다

역사는 언제나 고쳐 쓸 수 있다. 이를 거부하는 역사는 이데올로기적으로 절대화된 역사다. ‘수정주의revisionism’가 반드시 나쁜 의미가 아닌 이유다. 그러나 최근 역사수정주의는 대부분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면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나치의 유대인 대량 학살을 날조된 것이라 주장하고 나치 가스실은 없었다고 부르짖는 홀로코스트 부정론자들이 스스로를 역사수정주의자revisionist’라고 칭하며 활동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990년대 후반 등장하여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반일세력의 음모이며 난징대학살은 없었다고 외치던 세력 역시 이본판 역사수정주의로 불리게 되었다.

사고의 프런티어 1역사/수정주의는 바로 이 일본판 역사수정주의에 대한 비판적 고찰이다. 이와나미쇼텐岩波書店 출판사의 사고의 프런티어思考のフロンティア는 정치사회적으로 중요하게 부상한 키워드들에 관한 깊이 있는 해설과 새로운 논의를 통해 기존 사고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고자 기획된 시리즈다. 그 중 하나인 이 책에서 저자 다카하시 데쓰야高橋哲哉(도쿄대학 교수)는 한국과 일본 간, 또는 일본 국내에서조차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직 풀리지 않은 전쟁책임, 전후책임, 식민지 지배 책임 문제에 대해 역사와 책임, 역사와 이야기, 역사와 판단이라는 주제로 독자와의 대화를 시도한다. “언제든 역사수정주의가 대두할 기회를 엿보고 있는 지금의 상황, 즉 침략전쟁과 식민지 지배의 기억과 증언이 존중되지 않고, 반대로 부단히 망각의 정치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 일본의 상황을 의식하면서 역사 논쟁의 한복판으로 뛰어든다.

 

 

역사와 책임, 역사와 이야기, 역사와 판단

 

역사에 대한 책임은 누가, 어떻게, 언제까지 져야 하는가

저자는 먼저 역사와 책임이라는 주제를 통해 과연 과거 역사에 대한 책임을 누가, 어떻게, 언제까지 져야 하는 것일까라는 이야기로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전쟁책임 문제를 언급한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저자가 특히 강조하는 것은 자신보다 앞선 세대 동포의 행위로부터 생긴 책임’, 전후책임의 완수다.

대일본제국이 국가행위로 자행한 침략전쟁과 그 속에서 이루어진 전쟁범죄에 대해 대일본제국의 법적정치적 계승자인 전후 일본 국가가 처리해야 하는 것, 즉 배상보상, 공식 사죄, 책임자 처벌이 바로 전후책임이다. 저자는 역사수정주의본질주의적’(‘실체론적’) 국민관민족관을 비판하면서 전후책임의 완수가 이전 국가의 과오와 자신과의 연속성을 끊는 길이라고 역설한다. “과거 역사에 수치죄책’ ‘감정을 갖는 일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이들 감정전후책임의 구체적 실천으로 이어지는 일이야말로 긴요한 문제다.”

 

역사는 진정 국민의 이야기인가

저자는 두 번째로 현재 일본에 만연하는 역사수정주의적 사고를 거론하며, 선택과 배제, 윤리 그리고 말해진 것과 말해지지 않은 것 등을 통해 역사는 (국민의) 이야기라는 테제에 반론을 제기한다. 저자에 따르면, 현재 일본에는 국민이 어떤 실체적 존재가 아닌 상상의 공동체이고, ‘역사는 일정한 시점에서 과거를 재구성한 이야기이라는 역사수정주의적 사고가 팽배하다. ‘국민에게 국민이라는 아이덴티티를 제공하는 것은 국민 형성의 이야기이며, ‘국가의 정사正史국민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역사는 이야기이며 국가의 역사국민의 이야기라는 관점에는 이야기할 수 없는 것에 관해서는 침묵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인식이 내재되어 있다. ‘말할 수 없는 것의 이야기, 중얼거림이나 외침, 웅성거림, 단어가 되지 못하는 여러 가지 소리를 금지하는 이 같은 인식은 이야기하고 싶지만 하지 못하는 트라우마 기억에 침묵을 요구하는 것이다. 전후 반세기 동안 계속해서 이야기할 수 없는 것으로 존재해왔던 일본군 위안부들을 떠올려보라. 저자는 말할 수 없는 것을 금지하며 애써 잊어버리려 하는 망각의 정치에 대항해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을 말하려는 시도를 이해하고 격려하며 원조하는 노력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친다.

 

역사는 어떤 판단을 해야 하는가

마지막으로 저자는 국가와 국가 간, 국가와 개인 간, 개인과 개인 간의 다양하고 나아가 극명하게 항쟁하는 이야기 속에서 역사가 어떤 판단을 해야 하는지 논한다. 나아가 이를 토대로 다양한 이야기에 직접 관여해 공정하고도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일이야말로 책임을 지기 위한 필수전제조건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일본군 위안부는 전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침묵을 강요당하고 있다. 직접적인 폭력에 더해 수치라는 가부장적 사회규범의 압력이 그들의 경험을 이야기할 수 없는 것으로 만들었고, 이는 현재에도 여전하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위안부문제를 무시하고 있다.

저자는 여기에서 판단을 강조한다. 사회, 배상(보상), 책임자 처벌 등 모든 전후책임의 기초가 되어야 하는 것은 판단이다. “정부의 판단에 잘못이 있다고 생각될 때 그것을 바꾸는 일이야말로 전후 일본 국민이 져야 할 가장 중요한 정치적 책임이라는 것이다.

 

 

망각의 정치를 넘어서기 위해

 

아베 총리의 종전70년 담화

2015, 한국에서는 광복70주년 행사, 중국에서는 항일승리 70주년 열병식이 대대적으로 개최되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아베 총리의 종전70년 담화가 있었다.

옮긴이는 아베 총리의 종전70년 담화를 돌아보며 한국과 일본의 향후 관계를 살핀다. 이 담화에서 아베는 일본이 서구 침략으로부터 아시아를 지켜냈고, 당시 전 세계에 만연된 식민지 쟁탈에 동참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전쟁은 서구가 일본을 고립시켜 일어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인식에서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전쟁은 모두 시대와 상황 탓일 뿐이다.

 

아베 총리가 말한 것과 말하지 않은 것

반면 아베 총리는 다음과 같은 일들에 대해서는 입을 다문다.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 지배했다고 말하지 않는다. 전쟁과 강제노동에 징용되거나 휩쓸린 사람들, 강제로 끌려간 위안부 여성 등 수많은 한국인들이 무참히 희생당했다고 말하지 않는다. 일본 정부와 일본인이 한국인, 특히 강제 동원된 군인과 노동자, 그리고 위안부 여성에게 엄청난 잘못을 저질렀음을 인정하기는커녕 이야기조차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말한다. 과거에 일본으로 인한 많은 희생을 가슴에 새기고 앞으로 잘 하겠다고 말이다. 여기에 다음과 같은 말을 덧붙인다. 일본이 여태까지 반복해서 사죄해왔는데, 전쟁과 관련 없는 후손에게까지 사과하게 만들 수는 없다고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를 계승하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아베 총리의 말이 얼마만큼의 무게를 지니는 걸까? 옮긴이는 말한다. 한국과 일본의 신뢰와 평화로 가득 찬 앞날은 멀고도 험난해 보인다고. 우리들 한국인이 풀어야 할 숙제와 해야 할 일이 참으로 많다.

 

 

글쓴이다카하시 데쓰야高橋哲哉

 

1956년 후쿠시마에서 태어났다. 1978년 도쿄대학을 졸업하고 1983년 동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7년부터 도쿄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사수정주의와 역사인식논쟁, 전후책임론에서 좌측에 서 있는 논자의 한 명으로, 1990년대 중반 중도파인 가토 노리히로加藤典洋 패전후론敗戦後論을 통렬히 비판하고 논쟁을 벌이면서 논단에서 유명해졌다. 최근에는 정치에 관여하는 지식인과의 대화와 강연, 집필, 시민활동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저서로는 기억의 에티카記憶のエチカ(1995), 데리다탈구축デリダ脱構築(1998), 전후책임론戦後責任論(1999), 교육과 국가教育国家(2004), 야스쿠니 문제靖国問題(2005), 희생의 시스템 후쿠시마오키나와犠牲のシステム福島沖縄(2012) 등이 있다. 야스쿠니 문제2012년 프랑스에서 번역출간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국가와 희생(2008), 역사인식 논쟁(2009), 희생의 시스템 후쿠시마 오키나와(2013), 후쿠시마 이후의 삶(2013) 등이 번역출판되어 많은 독자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

 

옮긴이김성혜

 

1971년에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화여자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서 한국근대사를 전공한 후, 일본의 히토쓰바시一橋대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림대학교, 동국대학교 등을 거쳐 현재 가톨릭관동대학교에서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와 논문으로는 재위전기 고종의 통치활동(2013), 1890년대 고종의 통치권력 강화 논리군부론과 군사론(2011),일본망명자 김옥균 송환을 둘러싼 조·일 양국의 대응(2014), 한국근대전환기 군민공치 논의에 대한 일고찰(2015) 등이 있다.

 

 

차례

 

   들어가며

 

   제1부 역사와 책임

이제 죄인의 자손 취급 따위는 사양하겠다대대손손 죄인처럼본질주의적민족관의 함정책임을 인정하는 쪽에도 같은 함정이…|전후책임의 완수는 긍정적인 행위국민으로서의 책임의 동일성과 차이이 있는 책임과 이 없는 책임국민에 대한 언급이 곧 공동체주의는 아니다내셔널리티라는 선’?애도수치책임인수를 통해서 해야 한다연루implication’라는 사고방식

 

   제2부 역사와 이야기

네오 내셔널리즘과 국민의 이야기역사 서사론은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국민의 이야기도 이야기된다이야기의 윤리성이란?비판적 다원주의란 무엇인가?메타이야기로서의 역사 서사학윤리주의비판의 배후에 있는 것야나기타 쿠니오 서사론의 문제서민’ ‘민속학이데올로기 비판이 필요망각의 구멍망각의 바다이야기할 수 없는 것에 관해서는 침묵하지 않으면 안 되는걸까?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는 힘

 

   제3부 역사와 판단

이야기의 항쟁법적 책임의 문제다양한 이야기가 있다로는 해결되지 않는다약자에게 투쟁이란?정의를 둘러싼 싸움판단하는 것의 의미여성국제전범법정의 시도도쿄 재판의 재심인도人道에 대한 죄의 가능성국제인도법의 탈구축보편성의 반전미국이라는 문제

 

   제4부 기본문헌 안내

 

   저자 후기

   부기

 

   옮긴이 후기

   주석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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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10-노동과 노동자❙베르너 콘체 지음❙오토 브루너․베르너 콘체․라인하르트 코젤렉 엮음❙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기획❙ 이진모 옮김❙145*214❙228면❙발행일 2014년 10월 9일❙값14,000원 노동 개념의 역사를 고찰하다 노동, 필요 충족을 위한 행위이자 인간의 자기실현의 일부분 “인간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의식적 행위이며, 나아가 인간의 자기실현의 부분이기도 한 ‘노동Arbeit’”은 그 개념의 역사가 오랜 고대의 구전口傳에까지 거슬...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9-해방 file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9-해방❙카를 마르틴 그라스․라인하르트 코젤렉 지음❙오토 브루너․베르너 콘체․라인하르트 코젤렉 엮음❙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기획❙ 조종화 옮김❙145*214❙136면❙발행일 2014년 10월 9일❙값8,500원 해방 개념, 이렇게 변화되어왔다 초기의 ‘해방’, 가장이 자신의 아이를 부권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는 법률적인 행위 ‘해방Emanzipation’은 예전에는 로마법의 전문 용어였으며, 그것은 부권父權으로부터 민법상 보장되는 자립적 지위, 즉 ‘부...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8-개혁과 (종교)개혁 file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8-개혁과 (종교)개혁❙아이케 볼가스트 지음❙오토 브루너․베르너 콘체․라인하르트 코젤렉 엮음❙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기획❙ 백승종 옮김❙145*214❙160면❙발행일 2014년 10월 9일❙값9,800원 개혁 개념의 역사를 통해 개혁이 요청되는 현실을 보다 개혁, 빛바랜 용어인가 ‘개혁’이란 용어는 이미 그 빛이 바랬다. 오늘날의 ‘개혁’이란 ‘개악’을 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인지 시민들은 정치가들의 입에서 ‘개혁’이란 말이 나오면 ...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7-자유주의 file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7-자유주의❙루돌프 피어하우스 지음❙오토 브루너․베르너 콘체․라인하르트 코젤렉 엮음❙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기획❙ 공진성 옮김❙145*214❙152면❙발행일 2014년 10월 9일❙값9,500원 ‘자유주의’ 개념의 변천사를 살피다 자유주의의 외연과 내포를 역사적으로 고찰하다 루돌프 피어하우스가 쓴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7―자유주의》는 ‘자유주의’라는 정치적 개념이 어떻게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것과 같은 외연과 내포를 가지게 되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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