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사고의 프런티어 3―권력

조회 수 381 추천 수 0 2015.11.06 09:21:59

 

사고의 프런티어 3_권력-표지(앞면).jpg

 

스기타 아쓰시杉田敦 지음이호윤 옮김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기획145*214140발행일 20151124 13,000

ISBN 979-11-5612-059-9 94900 세트 979-11-5612-056-8 94900

 

권력 새롭게 읽기

 

권력, 혼란스럽고 모호한

통상 권력에 대해 말할 때 그것은 부정적인 어감을 수반한다. ‘권력욕에 찌든 사람’, ‘권력자의 비참한 말로권력이라는 단어에는 그것을 휘두르는 사람은 소수이고, 그것을 추구하는 사람은 세속적인 독재자라는 인식이 따라붙는다.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소시민들과는 거리가 먼, 그러나 언제 어디서든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곧 권력이고 그것을 소유한 권력자.

그러나 우리 모두는 권력자. 한 국가의 구성원인 국민으로서 주권을 가진 주권자.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대한민국 헌법 제12항을 떠올려보라. 국민이 주권자라는 것은 우리가 모두 최고 권력자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것은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가장 권력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우리가 권력자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

 

권력 이해는 다의성의 수용에서 시작해야

사고의 프런티어 3권력은 바로 이 모호하고도 혼란스러운 권력을 새롭게 바라보는 분석서다. 이와나미쇼텐岩波書店 출판사의 사고의 프런티어思考のフロンティア는 정치사회적으로 중요하게 부상한 키워드들에 관한 깊이 있는 해설과 새로운 논의를 통해 기존 사고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고자 기획된 시리즈다. 그 중 하나인 이 책에서 저자 스기타 아쓰시杉田敦(호세이대학 법학부 교수)는 권력의 단일한 정의를 제시하기보다 권력의 다의성多義性을 받아들이는 편이 권력과의 관계 설정을 생각할 때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권력은 정점에 있는가 저변에 있는가, 권력은 기피해야 하는가 존중되어야 하는가, 권력은 폭력적인가 아니면 폭력과는 구분되는 것인가등 권력에 대해 생각할 때 나타나는 몇 가지 대립축 중 어떤 하나를 택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러한 대립축 중 어떤 것은 본질적인 것이며 나머지는 파생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라든지, 대립하는 의견 가운데서 어떤 것은 옳고 다른 것들은 틀렸다는 단정을 피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이 같은 관점에서 권력이라는 말이 왜 그렇게 혼란스러운 모습으로 이용되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이에 대해 다양한 각도로 살핀다.

 

 

현재까지의 권력론 개괄, 그리고 권력의 미래

 

권력은 어떻게 이야기되어왔는가

저자는 권력에 대해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주체 간 권력을 다각도로 비판하면서 지금까지의 권력론을 개관한다.

저자가 권력론을 개관하면서 첫 번째로 주목한 것은 권력 소유의 문제, 다시 말해 권력을 특정 주체가 행사하는 것이라는 인식이다. 저자는 이를 스티븐 루크스와 미셸 푸코의 권력관 고찰을 통해 살핀다. 20세기 후반의 가장 전형적인 권력 개념은 1950년대 로버트 달이 제시한 ‘AB로 하여금 B가 원하지 않는 어떤 일을 하게 할 때, AB에 대해 권력을 가진다이다(스티븐 루크스의 일차원적권력관). 이에 대해 마르크스주의에 영향을 받은 바크라크와 바라츠는 문제로 드러나는 것 자체가 A에게 불리한 쟁점을 A가 사전에 분쇄해버리는 권력(결정회피권력)도 존재하며 달의 권력관은 이를 전혀 설명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한다(스티븐 루크스의 이차원적권력관). 여기에 루크스는 “BA에게 불리한 생각을 하지 않도록 AB를 세뇌시켜버리는 권력을 추가한다(스티븐 루크스의 삼차원적 권력관’).

권력을 특정 주체가 소유하고 행사한다는 이 같은 생각은 현대에도 뿌리 깊다. 이에 대해 미셸 푸코는 사람이 권력의 주체가 되는 동시에 권력의 객체가 된다는 주체 형성 권력론을 전개하면서 비판을 가한다. 푸코의 관점에서 권력은 반드시 어떤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의도로 환원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권력이 미치는 측도 일방적으로 권력 행사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주체 간 권력론의도의 문제도 내재되어 있다며 비판한다. 양자 간 관계에서 BA에 의해 권력 행사를 받고 있다는 논의는, A가 의도를 가지고 있고, 게다가 그것이 B에게 확실히 전달되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그다지 확실하지는 않다. 게다가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누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더라도 그것이 의도대로 실현되기란 불가능하다. 기에 덧붙여서 애초에 사건이란 항상 누군가 특정 주체의 의도에 의해 발생하는 것인가라는 문제도 있다.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주체 간 권력론은 뿌리 깊다. 왜 그러한가? 저자는 이를 책임의 문제와 관련짓는다. 인간에게는 사회적 현상에 대해 의도를 가지고 그것을 실현시킨 주체를 찾아내려는 욕구가 있으며, 중요한 사회적 현상일수록 우리는 누군가에게 책임을 돌리려는 강한 욕구를 가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의도책임의 문제는 권력론을 파악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권력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저자는 권력을 둘러싼 여러 논의를 개괄한 후 권력의 다의성에 대해 논한다. 구체적으로 권력이 위로부터 오는지 아니면 아래로부터 오는지, 권력과 폭력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만드는 권력과 만들어진 권력은 무슨 의미인지, 권력과 자유 사이에는 어떤 문제가 자리 잡고 있는지 등에 대해 살핀다.

먼저 권력이 위로부터 오는지 아니면 아래로부터 오는지에 대해 성찰하기 위해 권력 신학적인 이해에 기초한 주권개념과 대비시키면서 푸코의 탈중심적인 권력론을 소개한다. 뒤이어 권력과 폭력의 불가분성을 고찰한다. 권력이 작용하기 위해서는 권력 공간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관계자 간 안정적인 관계가 요청되기 때문에 권력이 폭력성을 완전히 불식시킬 수는 없다는 것이다. 권력 공간의 생성을 설명하는 계약론, 공화주의, 발터 벤야민의 이론이 소개되고 권력 공간을 지탱하는 개인의 동기와 이데올로기의 관계성에 대해서도 논한다. 나아가 이를 토대로 권력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그 가능성에 대해 설파한다.

 

권력론으로 마주하는 현실의 문제들

이처럼 저자는 루크스, 푸코 등의 전통적 권력이론에 대한 내용을 충실하게 다룬다. 하지만 단순히 권력론을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일본 국민과 천황의 전쟁책임, 공권력의 폭력 문제, 폭력··언어로서의 권력, 공화주의와 외국인 차별 문제, 다국적 기업과 국가주권, 공통어와 권력, 개발지상주의와 원전문제 등 현재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이야기를 전개한다.

저자가 2000년 이 책을 통해 표명한 우려는 2011311일 일본 동북지방 대지진과 쓰나미 발생 그리고 쓰나미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누출사고로 현실화되었다. 그 부작용이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인 것은 주지하는 바와 같다. 이러한 저자의 우려는 비단 일본만의 문제가 아닌 일본의 안보법안 개정과 재무장 움직임, 제주도 해군기지 등 한미동맹과 중국과의 관계, 재벌 문제, 다문화 사회와 외국인 차별 문제, FTA와 다국적기업 문제, 4대강사업 및 원전 문제 등 현재 우리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제 모순과 문제점을 예언이라도 하듯 짚어내고 있는 것들이다. 저자가 말하는 권력이 단순한 이론 소개에 그치지 않는 이유다.

 

 

글쓴이스기타 아쓰시杉田敦

1959년생. 도쿄대학東京大 법학부 졸업. 전공은 정치이론. 현재 호세이대학法政大 법학부 교수.

지은 책으로 권력의 계보학푸코 이후의 정치이론을 향해서権力系譜学フーコー以後政治理論けて(1998), 데모크라시를 논하는 방법논쟁의 정치デモクラシーの論争政治(2001), 경계선의 정치학境界線政治学(2005)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아이덴티티차이타자성의 정치アイデンティティ差異他者性政治(共訳1998), 직접민주정의 도전直接民主政挑戦(共訳2000), 미국헌법은 민주적인가アメリカ憲法民主的(2003) 등이 있다.

 

옮긴이이호윤

일본 리쓰메이칸대학 일본사전공 박사과정 졸업. 문학박사. 리쓰메이칸대학 일본사전공 조교수를 거쳐 현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원. 전공은 근세동아시아 정치외교사상사.

주요 논문으로는 아메노모로 호슈와 통신사성신외교론 재고찰雨森芳洲通信使誠信外交論再考(2005), 아라이 하쿠세키와 아메노모리 호슈조선으로부터의 시선(2009), 16세기 조선 지식인의 중국인식허봉의 조천기를 중심으로16世紀朝鮮知識人中国認識朝天記中心(2011), 근세 동아시아 사상공간과 후지와라 세이카(2014), 통신사를 통해 본 근세동아시아의 외교와 사상(2015) 등이 있다.

 

 

차례

 

   머리말

 

   제1부 권력은 어떻게 이야기되어왔는가

 

   제2부 권력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권력은 위로부터 오는 것인가 아래로부터 오는 것인가

권력과 폭력

만드는 권력과 만들어진 권력

권력과 자유

 

   제3부 기본문헌 안내

   저자 후기

 

   옮긴이 후기

   찾아보기

 

 

List of Articles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file

김형민 지음❙신국❙1권 314면|2권 296면❙발행일 2017년 10월 21일❙값 각권 15,000원|세트 30,000원 ISBN 1권 979-11-5612-099-5 04900|2권 979-11-5612-100-8 04900|세트 979-11-5612-098-8 04900 똑똑, 역사를 노크합니다 사십대 아빠가 십대 딸과 떠나는 역사 여행 627년의 검군과 2017년의 윤석열 627년, 진평왕(제 26대 왕)이 다스리던 신라는 전쟁과 기근에 허덕이고 있었다. 백성은 말할 것도 없고 낮은 벼슬아치들까지 배를 곯는 처지였다. 나라의 곡식을 관리하는 ...

다시, 미시사란 무엇인가(확대개정판) file

곽차섭 엮음❙신국❙504면❙발행일 2017년 4월 22일❙값 28,500원 21세기 역사학의 모델 미시사를 다시 새롭게 읽다 미시사로 역사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살피다 미시사는 역사학의 지평을 넓히는 새로운 출발점 이미지가 범람하는 오늘날, 탈문자 시대에 문자를 근간으로 해서 성립한 역사학은 실존적 위기를 벗어날 방법은 없는 것일까? 엮은이 곽차섭(부산대학교 사학과 교수)은 그 대안으로 1970년대 이후 서구 사학계에서 각별히 주목받았던 ‘미시사’를 새로운 역사연구와...

디지털 시대 인문학의 미래 file

이중원, 신상규, 구본권, 샹제項潔·천리화陳麗華, 김일환·이도길, 웨인 프리메리Wayne de Fremery·김상훈 지음|일송기념사업회 엮음❙ 140*207❙340면❙발행일 2017년 4월 9일❙값 19,500원 일곱 명의 과학자와 인문학자, 디지털 시대의 인간과 인문학을 논하다 디지털 시대 인문학의 현주소와 미래를 묻다 과학이 생활, 사회, 학문과 교육 등의 기반을 뒤흔드는 변화는 생각보다 빨리 그리고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 인공지능, 로봇, 무인자동차, 드론 등이 보여주는 꿈...

나는 '날조 기자'가 아니다―우에무라 다카시 전 기자의 '위안부' 최초 보도, 그리고 그 후 file

우에무라 다카시植村隆 지음|길윤형 옮김❙신국❙292면❙발행일 2016년 10월 9일❙값 15,000원❙ISBN 979-11-5612-081-0 03070 우에무라 다카시 전 아사히신문 기자의 ‘위안부’ 최초 보도 그 후 무슨 일이 있었나 “나는 날조를 하지 않았습니다” 두 편의 기사, 1991년 8월 11일자 《아사히신문》과 2014년 2월 6일호 《주간문춘》 1991년 8월 11일, 당시 《아사히신문》 오사카 본사 사회부 기자였던 우에무라 다카시植村隆는 《아사히신문》 오사카 본사판에...

이주하는 인간, 호모 미그란스―인류의 이주 역사와 국제 이주의 흐름 file

조일준 지음❙신국❙448면❙발행일 2016년 9월 23일❙값 21,900원❙ISBN 979-11-5612-080-3 03900 이주의 시공간을 따라 살피는 이주하는 인간 호모 미그란스의 역사와 현재 인간은 호모 미그란스Homo Migrans다 “자유롭기 위해서요” 1830년 미국의 앤드류 잭슨 대통령이 인디언 이주법에 서명한 후 수만 명의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1850년까지 20년 동안 강제 이주를 당했다. 1831년 멤피스와 테네시에서 촉토족 이주 모습을 지켜본 토크빌은 《미국의 민주주의...

검열의 제국 file

정근식․한기형․이혜령․고노 겐스케․고영란 엮음❙신국❙648면❙발행일 2016년 2월 15일❙ 값 35,000원❙ISBN 979-11-5612-065-0 93900 제국/식민지 검열의 경험은 어떻게 우리의 문화 속에 각인되어 있으며, 또 어떻게 반복되는가? 검열, 우리의 20세기를 이해하는 또 다른 열쇠 검열, 식민지배의 기술 1. 황실의 존엄을 모독하는 사항 2. 신궁, 황릉, 신사 등을 모독할 우려가 있는 기사 3. 조국肇國의 유래, 국사의 대체를 곡설 분경하여 국체 관념을...

세계의 역사 교육 논쟁 file

린다 심콕스․애리 윌셔트 엮음❙이길상․최정희 옮김❙신국❙540면❙발행일 2015년 11월 30일❙ 값 35,000원❙ISBN 979-11-5612-063-6 93900 역사 교육이 중심에 두어야 할 것 1994년 미국과 2015년 대한민국 1989년 미국의 국가인문학기금NEH(National Endowment for the Humanities)을 이끌던 린 체니Lynne Cheney(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의 부인)는 역사 교육에서 애국적 가치가 차지하는 위상을 높이기 위해 보수적 교육개혁 프로젝트를 설계한다. 미국의 영광...

사고의 프런티어(전5권) file

다카하시 데쓰야高橋哲哉 외 지음❙김성혜 외 옮김❙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기획❙145*214❙발행일 2015년 11월 24일 ❙값 73,000원❙ISBN 979-11-5612-056-8 94900(세트) 〈사고의 프런티어〉, 새로운 사고의 가능성을 ‘개척’하다 단어와 현실 사이의 관계를 포괄적으로 조망하다 이와나미쇼텐岩波書店 출판사의 〈사고의 프런티어思考のフロンティア〉는 현대 일본 사회에서 새롭게 부상한 키워드를 지식체계와 실제 정치사회적 현실의 상호작용 및 영향관계 속에서 분석함...

사고의 프런티어 5―사고를 열다 file

강상중姜尚中․사이토 준이치齋藤純一․스기타 아쓰시杉田敦․다카하시 데쓰야高橋哲哉 지음❙이예안 옮김❙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기획❙ 145*214❙172면❙발행일 2015년 11월 24일❙값 13,500원❙ISBN 979-11-5612-061-2 94900 세트 979-11-5612-056-8 94900 뉴욕 동시다발테러와 아프가니스탄 공습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2001년 9월 11일 이후 2001년 9월 11일, 뉴욕과 펜타곤에 엄청난 동시다발테러가 벌어졌다. 이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

사고의 프런티어 4―사회 file

이치노카와 야스타카市野川容孝 지음❙강광문 옮김❙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기획❙145*214❙312면❙발행일 2015년 11월 24일❙값 19,500원❙ ISBN 979-11-5612-060-5 94900 세트 979-11-5612-056-8 94900 ‘사회’, 무슨 의미를 지닌 용어인가 개념사 연구가 필요하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들의 생성 역사나 연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구체적 사물이나 추상적 의미를 지칭하긴 하지만 용어의 뜻은 고정 불변이 아니다. 문맥에 따라, 시대에 따라 변화한...

사고의 프런티어 3―권력 file

스기타 아쓰시杉田敦 지음❙이호윤 옮김❙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기획❙145*214❙140면❙발행일 2015년 11월 24일❙값 13,000원❙ ISBN 979-11-5612-059-9 94900 세트 979-11-5612-056-8 94900 권력 새롭게 읽기 권력, 혼란스럽고 모호한 통상 ‘권력’에 대해 말할 때 그것은 부정적인 어감을 수반한다. ‘권력욕에 찌든 사람’, ‘권력자의 비참한 말로’ 등 ‘권력’이라는 단어에는 그것을 휘두르는 사람은 소수이고, 그것을 추구하는 사람은 세속적인 독재자라는 인식이...

사고의 프런티어 2―인종차별주의 file

고모리 요이치小森陽一 지음❙배영미 옮김❙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기획❙145*214❙172면❙발행일 2015년 11월 24일❙값 13,500원❙ ISBN 979-11-5612-058-2 94900 세트 979-11-5612-056-8 94900 새로운 인종차별주의가 대두되다 “새로운 인종주의”, 출현하다 2006년 초, 두 가지 사건이 일본 사회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인터넷계 신진기업 라이브도어의 임원 등이 허위의 유가증권보고서를 제출하고 주식시장에 허위정보를 흘려 자신의 기업과 관련 기업의 주가를 부당...

사고의 프런티어 1―역사/수정주의 file

다카하시 데쓰야高橋哲哉 지음❙김성혜 옮김❙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기획❙145*214❙172면❙발행일 2015년 11월 24일❙값 13,500원❙ ISBN 979-11-5612-057-5 94900 세트 979-11-5612-056-8 94900 역사 고쳐 쓰기를 성찰하다 ‘우리 민족은 죄인이 아니다’ “독일 민족은 죄인이 아닙니다. …… 과거에는 대학살이 사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우리 독일인은 정치적인 이유로 그렇게 믿도록 강요당하며 적당히 이용당해왔습니다. …… 죄인의 자손 취급 따위는 이제 사양...

역사가를 사로잡은 역사가들 file

이영석 지음❙신국❙476면❙발행일 2015년 4월 29일❙값28,000원❙ISBN 979-11-5612-041-4 93900 역사가들을 매료시킨 역사 역사가를 매혹시킨 역사가들 역사의 즐거움, 역사가에서 찾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지성 버트런드 러셀은 《러셀의 시선으로 세계사를 즐기다How to Read and Understand History》에서 역사 읽기가 따분한 암기 과목이 아닌 즐거운 여가 선용 수단의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글에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학문적 연구 주...

역사가 의학을 만났을 때 file

황상익 지음❙발행일 2015년 4월 22일❙신국판❙역사가 의학을 만났을 때❙291면❙값15,000원ISBN 979-11-5612-040-7 03990 의학, 우리의 삶과 역사 그 차체 ‘의학’은 건강과 질병, 그리고 그에 대한 일반인과 의료인의 인식과 대응을 아우른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어떤 점에서 지나치다 할 정도로) 오늘날 《역사가 의학을 만났을 때》의 저자 황상익(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의 말에 어렵지 않게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관심이 높아졌다고 반드시 ...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낸 네 사람의 이야기 file

자작나무 에세이 모임 지음❙이영남 기획․진행❙발행일 2014년 12월 29일❙신국판 변형❙222면❙값15,000원❙ISBN 979-11-5612-034-6 03900 ‘나’의 역사 쓰기에서 치유를 찾다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낸 사람들의 이야기 자살 유족의 이야기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낸 네 사람의 이야기≫(푸른역사)가 출간되었다. 이 책의 시작은 ‘자작나무 에세이 모임’. 자작나무는 ‘자살유족들의 작은 희망, 나눔으로 무르익다’의 약칭이다. 자작나무 구성원들은 십시일...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10-노동과 노동자 file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10-노동과 노동자❙베르너 콘체 지음❙오토 브루너․베르너 콘체․라인하르트 코젤렉 엮음❙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기획❙ 이진모 옮김❙145*214❙228면❙발행일 2014년 10월 9일❙값14,000원 노동 개념의 역사를 고찰하다 노동, 필요 충족을 위한 행위이자 인간의 자기실현의 일부분 “인간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의식적 행위이며, 나아가 인간의 자기실현의 부분이기도 한 ‘노동Arbeit’”은 그 개념의 역사가 오랜 고대의 구전口傳에까지 거슬...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9-해방 file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9-해방❙카를 마르틴 그라스․라인하르트 코젤렉 지음❙오토 브루너․베르너 콘체․라인하르트 코젤렉 엮음❙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기획❙ 조종화 옮김❙145*214❙136면❙발행일 2014년 10월 9일❙값8,500원 해방 개념, 이렇게 변화되어왔다 초기의 ‘해방’, 가장이 자신의 아이를 부권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는 법률적인 행위 ‘해방Emanzipation’은 예전에는 로마법의 전문 용어였으며, 그것은 부권父權으로부터 민법상 보장되는 자립적 지위, 즉 ‘부...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8-개혁과 (종교)개혁 file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8-개혁과 (종교)개혁❙아이케 볼가스트 지음❙오토 브루너․베르너 콘체․라인하르트 코젤렉 엮음❙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기획❙ 백승종 옮김❙145*214❙160면❙발행일 2014년 10월 9일❙값9,800원 개혁 개념의 역사를 통해 개혁이 요청되는 현실을 보다 개혁, 빛바랜 용어인가 ‘개혁’이란 용어는 이미 그 빛이 바랬다. 오늘날의 ‘개혁’이란 ‘개악’을 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인지 시민들은 정치가들의 입에서 ‘개혁’이란 말이 나오면 ...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7-자유주의 file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7-자유주의❙루돌프 피어하우스 지음❙오토 브루너․베르너 콘체․라인하르트 코젤렉 엮음❙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기획❙ 공진성 옮김❙145*214❙152면❙발행일 2014년 10월 9일❙값9,500원 ‘자유주의’ 개념의 변천사를 살피다 자유주의의 외연과 내포를 역사적으로 고찰하다 루돌프 피어하우스가 쓴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7―자유주의》는 ‘자유주의’라는 정치적 개념이 어떻게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것과 같은 외연과 내포를 가지게 되었는지를...

Copyright (c) 2011-2011. http://www.bluehistory.net. all rights reserved.